지난달 31일 ‘3차 광화문국민혁명대회’ 열려...5만 애국시민 참석

전광훈 목사 “이승만‧박정희 '반공 혁명'이 대한민국 발전 원동력” 
“이들 폄훼하고 비난하는데 가장 앞장서 온 게 주사파 종북 세력”

청년대표 “文사위 채용비리‧딸 용돈 논란, 언제까지 쉬쉬 할 건가” 
시민단체대표 “국회가 지금껏 한 일, 탄핵‧청문회‧특검 밖에 없어”

대국본, 여론확산 위해 10‧3 초대형 집회까지 토요집회 계속 예정

지난달 31일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5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3차 광화문국민혁명대회’에서 주 연사로 나선 전광훈 목사가 연설을 하고 있다. /대국본
지난달 31일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5만여 명(주최측 추산)이 모인 ‘3차 광화문국민혁명대회’에서 주 연사로 나선 전광훈 목사가 연설을 하고 있다. /대국본

“윤석열 대통령도 이승만 대통령처럼 자유민주주의 정통 체제를 부인하고 북한과의 연방 통일을 이뤄야한다고 외치는 반국가세력들과 맞장 뜨는 결연함을 보여야한다.”

지난달 31일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대한민국살리기운동본부(이하 대국본) 주최로 ‘3차 광화문국민혁명대회’가 열린 가운데, 주 연사로 나선 전광훈 목사(국민혁명 의장, 사랑제일교외 원로, 전 한기총 회장)은 이날 모인 5만여 명(주최측 추산)의 애국시민 앞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전 목사는 “이승만 대통령의 가장 큰 업적은 해방 직후 전국적인 공산주의 반대 운동을 전개하며 이에 반대하는 사람들은 북한으로 가게 한 것”이라며 “이 때 남한 내 지식인 절반이 북한으로 가 김일성대학을 세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현재 세계 경제 6위라는 대한민국의 위업도 당시 반공 혁명을 주도한 이승만의 자유주의정신과 박정희의 산업정신이 만들어낸 일”이라며 “이들을 폄훼하고 비난하는데 가장 앞장 서 온 게 바로 주사파 종북 세력”이라고 비판했다.

이날 경기도 대표 청년 연사로 나선 임한나 청년은 “문재인 대통령 전 사위의 비상식적인 이스타 특혜 채용과 딸 문다혜 용돈 관련해서 논란이 됐는데도 문재인 대통령 관련 비리는 언제까지 쉬쉬하기만 할 건가”라고 지적했다.

이어 김수열 안보시민단체 대표는 “국회가 지금껏 한 일이 탄핵, 청문회, 특검 밖에 없다”며 “이 때문에 국민들 가슴은 열불이 난다”고 성토했다.

이날 오후 1시부터 광화문 일대에서 시작된 집회는 을지로 입구와 시청 앞을 지나는 행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대국본은 토요 집회를 계속 이어갈 예정이다. 특히 오는 10월 3일 예정된 초대형 집회 등을 통해 야당의 불법 탄핵을 저지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구속 및 전 정권 수사에 대한 여론을 확산시키겠다는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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