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을 앞두고도 아직 여름처럼 더운 날씨가 지속되고 있다. 고유 명절인 추석 연휴에도 전국적으로 최고 기온이 26~33도 가량으로 전망된다.9일 기상청 중기예보에 따르면 올해 추석 연휴에도 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기상청은 "추석 연휴에도 15일 전남 나주시의 낮 기온이 33도까지 오르는 등 전국적으로 최고기온이 26~33도 가량일 것"이라고 예보했다.서울 최고기온 예상치를 보면 12일부터 16일까지 29~31도를 유지하다가 추석날부터 기온이 떨어지지만 28도 정도를 유지할 저망이다. 추석께는 북태평양고기압과 함께 고온다습한
지난 24일 서울 광화문에서는 반국가세력 척결을 촉구하는 함성이 울려 퍼졌다. 이날 낮 12시 30분부터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대국본)이 주최한 ‘광화문 2차 국민혁명대회’에는 1만여 명의 시민이 모여 윤석열 정부에 반국가세력 즉각 척결을 촉구했다.연단에 선 전광훈 사랑제일교회 목사는 "우리나라에서 활동하는 간첩 15만 명을 모두 잡아들이고, 반국가주의자들을 바로 처단해 주시길 바란다"고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외쳤다.전광훈 목사는 이어 "북한에 USB를 넘긴 문재인을 처단해야 한다. 긴급명령을 발동해 재판 필요 없이 이재
경기 부천 호텔에서 불이나 투숙객 등 7명이 숨지고 12명이 다쳤다.23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전날 오후 7시 39분께 부천시 원미구 중동에 있는 9층짜리 호텔 8층 객실에서 불이 나 20∼50대 투숙객 등 7명이 숨졌다.사망자 7명 가운데 남성은 4명, 여성은 3명으로 확인됐다.애초 사망자 중에 외국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으나 부천시가 확인한 결과 사망자는 모두 내국인이었다.중상 3명을 포함해 부상자 12명은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사상자 대부분은 발화지점으로 지목
“남북한 주민들이 함께 어울리며 문화적 권리를 누리는 미래를 실현시키기 위해서는 북한 주민들이 처한 현실을 외면하지 않고 널리 알려야 합니다.”지난 17일은 오후 천안예술의전당에서 열린 '2024 대한민국 평화통일 국악대상 시상식'에서 축사를 한 김영호 통일부 장관은 이같이 강조했다. 김 장관은 이날 축사에서 “남북 주민들이 계속되는 북한의 핵위협과 도발에서 자유로워지고 북한 주민들도 억압과 통제에서 벗어나 경제적·문화적 풍요를 온전히 누리는 것이 바로 우리가 만들어야 할 통일 한국의 모습”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북한 주민들이
(사)더불어함께(대표 정경) 산하 군포시다함께돌봄센터 산본1동점, 산본2동점, 금강펜테리움3차점은 14일 이용 아동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군포시 국민체육센터에서 ‘더불어 함께 노~~올자!!’ 연합운동회를 실시했다.이번 연합운동회는 여름방학을 맞아 군포시다함께돌봄센터 이용아동들의 능력개발과 역량을 향상시키고 팀워크와 협력을 촉진하여 사회적 기술과 더불어 함께의 연대감을 느끼고 하나가 되도록 하여 아동들의 종합적인 발전과 방학 동안의 추억을 만들어 주기 위하여 진행된 것이다.다른 센터 친구들을 처음 만나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던 아
전국에 역대급 폭염이 지속되면서 인명·재산 피해가 급증하고 있다. 당국은 17개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는 등 폭염 대처상황을 긴급 점검키로 했다.질병관리청·지역 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지난 주말 사이 폭염에 따른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총 5명이다. 이에 올해 들어 폭염에 따른 사망자는 모두 13명으로 늘어났다.이달 3일까지 올해 응급실 감시체계 운영기간 사망자를 포함한 온열질환자는 1546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10명 많다. 온열질환자는 연령이 높아질수록 늘었는데 65세 이상 고령층이 31.4%를 차지했다.어르신들은 노화 때문
18일 서울 전역에 호우경보가 내려진 가운데 시내 29개 하천 출입이 통제됐다.동부간선도로 양방향 전 구간(수락지하차도∼성수JC), 내부순환도로 성수방향 일부 구간(마장∼성동), 증산교·사천교·영동1교·철산교 하부 도로 통행이 통제됐다.잠수교 인도 보행자 통행도 중단됐다.서울 시내 둔치주차장 4곳도 진입이 통제됐다.목감천과 도림천에는 홍수주의보가 발령됐다.서울시는 전날 밤 11시 강우 상황과 관련해 ‘주의’ 단계인 1단계를 발령했고, 호우 경보가 내려지면서 이날 오전 7시 35분부터 ‘경계’인 2단계로 상향해 비상 근무를 하고 있다
저출생과 초고령화로 부산시가 광역시 가운데 처음으로 ‘소멸위험단계’에 들어선 것으로 나타났다.한국고용정보원은 28일 발간한 ‘지역산업과 고용’ 여름호에 이상호 연구위원이 통계청 ‘주민등록인구통계’를 이용해 분석한 ‘2024년 3월 기준 소멸위험지역의 현황과 특징’을 수록했다.분석에 따르면 부산은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23.0%를 기록해 광역시 중 유일하게 초고령사회로 진입했고, 20∼39세 여성 인구 수를 65세 이상 인구수로 나눈 소멸위험지수 값은 0.490이었다.소멸위험지수가 1.5 이상이면 소멸저위험지역, 1.0∼1.5이면
“전국적으로도 비례대표 자유통일당 정당투표에 투표했다고 한 유권자가 속출하고 있는 등 지난 4‧10 22대 총선에서 부정선거 의혹이 있다.”부산자유대한수호연합(대표 이해선)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부산시 연제구‧금정구 일대에서 “4‧10 총선 비례대표 정당 투표에서 총제적 부정선거가 있었다”며 부산선거관리위원회 앞과 부산대 앞, 부산 카톨릭대학 앞, 부산교육대학 앞 등에서 당국의 엄정 수사와 공영방송의 보도를 촉구하는 집회와 거리행진을 진행했다. 이해선 부산자유대한수호연합 대표는 “지난 4‧10 총선에서 부산시 금정구 장전 1
12일 오전 8시 26분 49초 전북 부안군 남남서쪽 4㎞ 지점에서 규모 4.8 지진이 발생했다고 기상청이 밝혔다.진앙은 북위 35.70도, 동경 126.71도로, 행정구역은 전북 부안군 행안면 진동리이다.진원의 깊이는 8㎞로 추정됐다.기상청은 지진파 중 속도가 빠른 P파를 자동분석한 결과를 토대로 지진 규모를 4.7로 추정했다가 추가 분석을 거쳐 4.8로 조정했다.여진은 오전 8시 40분까지 3차례 발생했다.이번 지진이 기상청 관측망에 최초 관측된 시점은 발생 2초 후인 오전 8시 26분 51초였고, 관측 후 10초가 지난 오전
해외유학생 유치 및 장애인 취업 전문 기업인 베스트위너(대표 황일천)는 20일 오후 서울 송파구 문정동 현대지식산업센터 C동 813호에서 송파드림나눔센터(장애인 공유오피스)를 개설했다.송파드림나눔센터는 장애인들의 취업이 어려운 현실 속에서, 민간 중소기업으로는 최초로 출·퇴근하는 시스템을 갖췄다는데 큰 의미가 있다.베스트위너 황일천 대표는 “송파드림나눔센터 개설을 시작으로 전국 주요 지역에 순차적으로 장애인 취업 활성화와 중소기업 간의 연결고리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 또 “인구감소에 따른 대학 입학생 부족을 극복하기 위해 국내대
대구시가 박정희 전 대통령 동상 2개를 건립하려는 계획이 2일 시의회를 통과했다.대구시의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대구시 박정희 기념사업’ 수정 조례안과 올해 첫 대구시 추가경정예산 수정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은 표결을 거쳐 찬성 30명, 반대 1명, 기권 1명으로 가결됐다.조례안에는 박 전 대통령 추모·기념 사업 등을 심의하는 기념사업 추진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이 담겼다.추진위원회는 대구시장이 임명·위촉한 15명 이내 위원으로 구성되며 민간 위원이 과반수여야 한다.박 전 대통령 동상 건립 사업도 추진위원회를 거쳐야 한다.추경안
기상청은 서울 전역에 발령했던 대설주의보를 22일 오전 9시를 기해 해제했다.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측될 때 내려진다. 눈길 운전이나 보행 안전에 유의해야 한다.서울 지역에 폭설이 내리면서 이날 오전 서울 지하철 운행이 다수 지연돼 출근길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다.서울교통공사에 따르면 이날 오전 지하철 2·5·7호선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서울교통공사는 이날 오전 7시 8분께 홈페이지를 통해 "강설로 인한 기지 출고 장애로 5호선 전 구간 열차 운행이 지연되고 있다"고 밝혔다.서울교통공사 관계
서울대·세브란스·삼성서울·서울아산·서울성모병원 등 ‘빅5’ 병원의 전공의들이 의대 증원에 반발해 집단사직하기로 하면서 전공의 집단사직이 전국으로 확산할 전망이다.인턴과 레지던트 등 전공의는 응급당직의 핵심을 맡는 만큼, 집단행동이 확산하면 2020년 전공의들의 대규모 집단행동으로 수술과 진료 등에 차질이 발생했던 ‘의료대란’이 재연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16일 대한전공의협의회(대전협)는 빅5 병원 전공의 대표들과 논의한 결과 오는 19일까지 해당병원 전공의 전원이 사직서를 제출하고 20일 오전 6시 이후 근무를 중단하기로
15일 김무성 전 새누리당(국민의힘 전신) 대표가 "이번 총선 공천 신청을 철회한다"며 4·10 총선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 부산 중구 영도구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로 뛰고 있는 최영훈 전 동아일보 편집국장은 입장문을 통해 “김무성 전 대표를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하자”고 밝혔다. 다음은 최 예비후보의 입장문 전문. 김무성 전 대표를 총선 공동선대위원장으로!누구나 시작이 있으면, 시원한 끝도 원한다.유시유종은 필부필부들도 원하는 바의 그 무엇이다.어린 것들 잇몸에 돋아난 고운 이빨은 생명의 환희다.김무성 전 대표는 '올드 보이' 중
사단법인 한국환경정책협의회가 17일 오전 한국프레스센터 기자회견장에서 ‘한국환경정책협의회 창립총회 및 기념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한국환경정책협의회’는 과학적인 근거를 토대로 합리적인 환경정책을 제시하고 국민에게 올바른 환경정보를 전달할 것을 목표로 ▲환경정책 개발 연구단 ▲‘한국 환경’ 정기 연구 세미나 ▲미래세대 교육 프로그램 ▲지속가능한 BOOK클럽 ▲그린워싱 발굴단 등의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김범철 강원대학교 환경학과 명예교수와 최지용 서울대학교 그린바이오과학기술원 교수, 이운영 한국자유환경총연맹 사무총장이 단체의
인플루엔자(독감)로 의심되는 환자 수가 최근 5년새 가장 높은 수준까지 늘었다. 특히 소아·청소년 사이 유행이 심해 의심 환자 수가 이번 절기 유행 기준의 20배 안팎까지 치솟았다.15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12월 2주(12월 3~9일·올해 49주) 외래환자 1천 명당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을 보이는 환자 수(인플루엔자 의사환자 천분율)는 61.3명을 기록했다.직전주 48.6명보다 26.1% 늘어난 것으로, 11월 3주(37.4명)와 비교하면 3주 사이 63.9%나 늘었다.2019년 이후 5년간 가장 높은 수치다. 그동안 가장 높았던
15일까지 중부지방과 경북북부를 중심으로 호우가 쏟아진 뒤 한파가 닥치겠다.13일 기상청 등에 따르면 금요일인 15일까지 예보된 강수량은 최대 120mm 이상이다. 눈으로 내릴 경우 최대 30cm 이상 쌓이는 곳이 있겠다. 중부 내륙에는 금요일인 15일 밤에 집중호우 형태로 내릴 수 있다.이번 비는 14일 오전 제주와 남해안에서 시작돼 오후에 전국으로 확대된 이후 16일 오전까지 이어지겠다. 강원 산지 등 내륙 일부 지역에는 비가 얼어 눈으로 내리는 곳도 있겠다.14~15일 예상 강수량은 서울과 인천, 경기, 서해5도에 30~80㎜
"서울에 눈"은 서울종로구 송월동 서울기상관측소 관측관이 눈이 내리는 것을 맨눈으로 확인했을 때를 말한다.서울 첫눈은 평년보다 사흘, 작년보다 12일 일렀다.이날 인천과 백령도, 경기 수원, 충남 홍성 등에도 첫눈이 내렸다.인천과 백령도는 평년과 비교해 각각 엿새와 하루 일찍 첫눈이 왔다.작년과 비교하면 두 곳 모두 12일 이르게 첫눈이 찾아왔다.수원 첫눈은 평년보다 나흘, 작년보다 16일 빨랐다.홍성은 작년보다 12일 일찍 첫눈이 내렸다.서해중부해상에서 발달한 구름대가 시속 40㎞로 동진해 내륙으로 유입되고 있어 이날 첫눈이 오는
11월에 접어든 지구촌 곳곳에서 이상고온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미국 일간 워싱턴포스트(WP)는 2일(현지시간) 아시아 등 동반구를 중심으로 올해 11월 초 날씨가 관측 이래 11월 최고 기온을 경신했다고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11월의 첫 이틀 동안 한국, 북한, 몽골, 필리핀, 튀니지, 방글라데시, 키프로스, 몰타 등 동반구 8개국에서 역대 가장 더운 11월 날씨를 기록했다.이 가운데 기온이 가장 높았던 필리핀의 경우 지난 1일 섭씨 37도 가까이 치솟았다. 가장 낮았던 몽골의 기온은 섭씨 21도 정도였다.이는 이 시기 평균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