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만감이 교차하는 단어다. 세상의 악당(?)들도 그 앞에서는 숙연해 지는 단어, 인류가 지은 단어 가운데 가장 따뜻하며 온화하고 마음이 안정이 되는 단어, 바로 엄마다. 어릴 때 생각해보면 엄마가 챙겨주는 것은 다 좋았다. 집에서 만든 ‘엄마표 찐빵’ 그 때는 몰랐는데 지나보니 참 맛있는 빵이었고, 지금은 못 먹는 그리운 빵이 되었다. 엄마가 골라주는 것은 뭔가 든든하고 믿을 만하다. 자녀에게 설마 나쁜 것을 선택해서 줄까.양은밥상, 떡볶이그릇, 소창행주 등 70~80대에게 추억이 서린 추억의 생활용품 소품들을 앞세워 할머니-
꿈을 대하는 태도에 세상에는 세가지 부류의 사람이 있다. 세상에는 꿈을 그저 꿈일 뿐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꿈은 나의 노력 여하에 따라 평생 이뤄갈 수 있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 그러나 슬프게도 아예 꿈을 꾸지 않고 사는 사람도 있다.꿈을 꾼다는 것은 어떤 의미를 지닐까."‘믿음은 바라는 것의 실상’이라는 말씀의 연장선 상에서 꿈은 소망의 연속이에요. 마음에 품은 꿈을 행동으로 옮길 때 언젠가는 이루어지기 마련이에요. 다만 포기하지 않고 꿈의 무대의 링에서 내려오지만 않으면 되어요."그렇게 어릴 때부터 꾼 모든 꿈을
"5060세대는 단군 이래 가장 많이 배웠으며 세대 가운데 자산도 가장 많다는 특징을 갖고 있습니다. 이들은 정년퇴직 후 ‘인생 2라운드’에는 내가 로망하던 것을 ‘새롭게 배움’을 통해 자존감을 회복하고 싶어 하지요. 또한 배움을 함께 나눌 또래 집단을 새롭게 구성하고 배움을 ‘소비’함으로써 사회에 환원하는 선순환의 삶을 추구합니다. 과거 소극적인 노년을 맞이하던 ‘실버 세대’와 달리 현업에서는 벗어 났더라도 계속 성장을 추구하는 역대 가장 역동적인 세대라고 볼 수 있죠."고려대학교 시니어마케팅연구센터 초대센터장 이두희 베테랑 소사
모델 신연경 "모델 워킹 재능기부로 이웃사랑""전업주부로 살다가 시니어 모델이 되어 자세가 좋지 않은 장애우들에게 모델 워킹 재능기부를 하기도 하고 국내 150여개 대사관저를 대상으로 한복 홍보대사도 하고 심지어 보수적인 문화인 교회에서 보수적인 권사님들이 교회 행사에서 패션쇼 오프닝 이벤트도 열어 드리는 일을 했어요. 정말 꿈만 같은 일이죠. 70세를 바라보는 제 나이에 사회에 환원하는 일을 하고 있다니, 하루하루 살아가는 재미와 보람을 느껴요."그 유명한 베이비붐 세대인 58년 개띠(66세)인 시니어 모델 신연경씨는 지난 *일
지난 3월 22일 석동현 자유통일당 총괄선대위원장은 "보수 우파 애국시민들의 표심에 부합되는 우파 정당의 선택지 확대가 너무나 중요하고 시급하다"고 밝히며 자유통일당에 입당했다.‘윤석열 대통령의 40년 지기’인 석 위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고 연일 강조 하고 있다. 검사 출신인 석 위원장은 4·10 총선에 원내에 들어가게 된다면 ‘검수완박’(검찰 수사권의 완전 박탈)법을 바로 잡아서 사회의 거악들을 물리쳐야 한다고 말했다. 최근 비례대표 지지율이 5%를 돌파해 원내 진입이 기대되는 가운데 진정한 우파 정당의 가치를 듣기
#영화 ‘여인의 향기’의 영화 내용은 기억 못해도 남자 주인공 알 파치노가 ‘포르 우나 카베짜’ 탱고 음악에 맞춰 탱고를 추는 씬(scene)은 영화 역사상 명장면으로 꼽힌다. 아놀드 슈왈츠제네거가 출연한 영화 ‘트루 라이즈’의 엔딩도 남녀 주인공의 탱고 댄스가 멋진 대미를 장식한다. 이렇게 영화에서만 나올 것 같은 춤, 보통의 갑남을녀(甲男乙女)는 평생가야 접하지 못할 것은 같은 탱고가 최근 시니어들에게 손짓하고 있다.아르헨티나 민속춤으로 알려져 있는 탱고는 최근 40~50대의 합류로 빠르게 대중화되고 있다. 몇 년 전 만해도 2
도태우 후보자는 이번 4·10 총선에서 국민의힘 대구 중·남구 후보로 공천됐다가 ‘5·18 성역’을 비판했다는 이유로 ‘막말 논란’에 휩싸여 공천 취소를 당했다.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지난 14일 도 후보자의 ‘5·18 북한 연계’ 발언과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발언을 문제삼아 공천 취소 결정을 내렸다. 이는 공관위가 앞서 재검토를 거쳐 내린 공천 유지 결정을 뒤집은 것이다. 이에 보수층 지지자들을 중심으로 거센 반발이 일었다. 현재 도 후보자는 무소속으로 출마한 상태다.도 후보자 공천 취소에 보수층 지지자들은 "국민의힘이 보수
김금혁 전 국가보훈부 정책 보좌관은 평양 출신으로 김일성종합대학에서 영어영문과와 국제관계를 전공하고, 탈북 이후 고려대학교에서 정치외교학과 중어중문학을 전공했다. 이후 2021년에는 국민의힘 토론배틀에 합격하며 정치에 입문했고, 윤석열 캠프에 합류해 인수위도 경험했다. 2023년에는 이번 4·10 총선에서 서울 강서을 출마가 확정된 박민식 전 국가보훈부 장관의 정책보좌관으로 근무하기도 했다.이런 그를 국민의힘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외부인재로 영입했다. 김 전 보좌관은 지난 2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그동안 실패했던 대북정책, 통일정책
박충권 예비후보는 1986년 함경남도 함흥시에서 태어났다. 그는 김정은국방종합대학(당시 국방종합대학)에서 화학공학 학사까지 마치고 24세였던 2009년 탈북했다. 이후 서울대학교 재료공학 석·박사 과정을 거쳐 2018년부터 현대제철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했다. 현재 같은 회사 책임연구원으로 근무 중인 그는 지난해 12월 국민의힘 1차 영입인재로 선발됐다. 국민의힘은 "대한민국에 정착한 북한이탈주민의 새로운 롤모델로, 북한인권 개선과 대한민국 공학 발전에 이바지할 인물"이라며 영입 배경을 밝혔다.이번 총선에서 그는 비례대표 후보로 공천
지난 2일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이재명 대표를 인천 계양을에 단수 공천했다. 이재명 대표에게는 사법리스크가 있다. 대장동·백현동 사건이 아직 끝맺음을 짓지 못한 것은 물론 부인 김혜경 씨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까지 불거진 상태다.이재명 부부의 경기도 법인카드 유용 의혹을 제기한 공익제보자 조명현 전 비서관을 지난 2일 만났다. 조 전 비서관은 지난해 11월 ‘한번도 경험해보지 못한 법카(법인카드)’라는 책을 통해 3년 2개월 간 김혜경 씨 수행비서로 일하면서 겪은 법인카드 유용 사례를 모아 폭로했다."이재명 부부는 제가
서울 마포구 상암동과 맞닿아 있는 경기 고양시 덕양구는 10여 년 전부터 야당이 강세를 보이는 지역이다. 국민의힘에게는 험지 중의 험지로 꼽히는 이곳에 출마하려는 정문식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이 지역 토박이다. 정치컨설팅을 하며 국회의원 6명을 당선시킨 그가 고양을에 출마하면서 내놓은 핵심 공약은 ‘서울시 편입’이다.지금도 사실상 서울시 생활권인 덕양구 지역은 경기도에 있다는 이유로 다양한 문제를 안고 있다는 게 정문식 예비후보의 지적이다. 서울에선 보기 어려운 ‘과밀학급’과 ‘보육시설 부족’도 이 지역의 문제다. 정문식 예비후보에게
이영풍 예비후보는 KBS 기자 출신으로, 이번 총선에서 부산 서구·동구 출마를 선언했다. 부산 서구·동구는 14대 총선 때부터 보수 정당 의원을 배출해 온, 전통적인 ‘보수 텃밭’ 지역으로 꼽힌다. 그런 만큼 이번 총선에서 여당에서만 김인규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비롯한 8명의 후보가 치열한 접전을 벌이고 있다. 특히 이번 총선 전체 화두인 ‘정치 개혁’과 ‘민생 안정화’ 공약에서 얼마나 경쟁력과 차별화를 부각시키는가에 따라 승패가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이 예비후보는 이번 총선에 나서며 ‘언론의 공정성·중립성 회복’ ‘국회의원 특권
서울 마포을 지역구는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현역이 3선으로 버티고 있는 곳으로 이번 총선에서 국민의힘에겐 험지 중의 험지다. 동시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내건 총선의 시대정신인 ‘운동권 특권정치 청산’을 실현하기 위해 국민의힘이 반드시 탈환해야 할 지역이기도 하다. 당초 국민의힘에선 김경율 회계사(현 비대위원)가 도전장을 내밀며 공천이 유력해보였지만 김 비대위원이 출마 의사를 접으면서 지도부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다.현재 이곳에 출사표를 던진 예비후보 중에는, 윤석열 대통령 당선 이후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연구위원을 지낸 조용
지난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 이후 촉발됐던 우파 아스팔트 운동은 끝내 좌파 정권에서 우파 정권으로 정권을 교체한 원동력이 됐다. 그런데 보수정당인 국민의힘에 대한 아스팔트 운동가들의 요구는 한마디로 "자기 집 단속부터 하는 게 순서"란 것이다. 선거 때만 되면 중도 확장, 외연 확장 등 이른바 ‘산토끼 사냥’에 집중하는데, 먼저 ‘집토끼’의 결속부터 챙겨달라는 요구다. 특히 문재인 정권의 반국가적 행태에 가장 적극적으로 싸워왔던 아스팔트 우파 운동가들이 국민의힘으로부터 인정받지 못하는 것에 대한 아쉬움이 크다.현재 언론개혁 운
김현우 대한민국언론인총연합회(이하 언총) 회장은 지난 5년간 언론사들의 편파·왜곡 보도가 증가한 이유 중 하나로 ‘지배구조 왜곡’을 꼽았다. 또 현 정권 들어 이를 정상화하기 위한 노력이 진행 중이라고 전했다.특히 지난 정권 당시 ‘언론 장악 문건’에 의해 대대적인 언론 탄압이 이루어진 점과, 이로 인한 언론 보도 공정성 훼손 문제가 심각했다고 분석하며, ‘본 대로, 들은 대로’라는 보도의 기본 원칙으로 돌아갈 것을 강조했다.아울러 민노총이 주요 언론사들에 영향력을 확장하는 것을 막고, 지난 몇 년간 언론 탄압으로 인해 희생된 언론
우리나라 철도의 중추 코레일은 계열사를 포함 3만 명의 직원이 일하고 있다. 이 가운데 철도관광을 책임지는 코레일관광개발이 3년 만에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난 3월 권신일 코레일관광개발 대표이사 취임 이후 ‘한국 철도관광 부흥’을 목표로 뛰고 있다. 권신일 대표는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이라고 거듭 강조했다.권신일 대표는 "코로나 팬데믹 3년 동안 직원들이 고생을 많이 했다"면서 취임하자마자 그동안 못 했던 승진과 처우 개선을 시행했다. 덕분인지 지난 8월 시장조사기관이 284개 공공기관에 대한 근무만족도
"첫 순경 출신 청장으로서 좋은 선례가 돼야 한다는 부담감도 있습니다. 앞으로 해양경찰은 현장에 강한 조직이 돼야 하고 그렇게 만들겠습니다."지난달 5일 취임한 김종욱(55) 해경청장은 1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해경 창설 70년 만에 순경 출신으로는 처음 수장이 된 소감을 이같이 말했다. 그는 치안감에서 치안정감을 건너뛰고 치안총감으로 2계급 승진해 해경청장이 됐다.김 청장은 경남 거제제일고와 초당대 경찰행정학과를 졸업했으며 경상대 법학대학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했다.1989년 순경 특채로 해경에 입문해 울산해경서장, 본청 경비과장
국회 국방위원장을 지낸 김영우 전 의원을 만났다. 김 전 의원은 국민의힘 대표에 출마한 안철수 후보의 선대위원장이다. "안철수 의원은 윤석열 대통령과 정치적 운명공동체"라고 강조한 그는 국민의힘이 정책정당으로 거듭나려면 안철수 같은 당 대표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현재 나경원 전 의원의 당 대표 선거 출마가 논란이다. 어떻게 보는가?"나경원 전 의원이 출마할지 안 할지는 아무도 모른다. 나 전 의원이 지금 굉장히 어려운 상황에 처해 있는데, 우리는 원칙적으로는 그가 출마했으면 좋겠다는 입장이었다. 우리가 어떻게 할 수 있는 일이 아
우리나라는 세계 몇 안 되는 원전 기술 보유국이다. 그 바탕에는 1982년부터 1987년까지 한국전력 사장을 지내며 원전 기술을 확보한 박정기 전 사장과 한전 직원들의 노력이 있다. 박정기 전 한전 사장은 최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이룬 원전 기술 자립은 이승만·박정희·전두환 세 명의 대통령 덕분이라고 공을 돌렸다.-1982년부터 1987년까지 한전 사장을 지내셨다. 한전 사장 때 사실상 국내 원자력 발전 기술을 자립하셨는데, 어떻게 그게 가능했는지 궁금하다."돌이켜 보면 유감없이 내 실력을 다 발휘했다. 이를테면 어떤 사명감
올해에만 두 번씩이나 집단운송거부에 돌입했던 화물연대가 이번에는 자진 철회로 백기투항했다. 파업에 돌입한 지 16일만인 지난 9일의 일이었다. 그리고 이 사건은 윤석열 대통령이 ‘윤석열다움’을 보여준 상징적인 사건이 됐다. 산업계의 손실이 커지는 것에 대해 윤 대통령이 특유의 뚝심으로 법과 원칙에 따른 강력 대응으로 일관해 일궈낸 결과다. 화물연대에 동조했던 민주당은 악화되는 민심으로 사태가 불리해져 안전운임제 3년 연장조차 물건너 갈 위기에 직면하자 서둘러 3년 연장안을 통과시키려 하고 있다.윤 대통령은 내년을 개혁의 원년으로 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