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마트 배송기사, 지·간선 운송 택배기사, 전용 차량으로 자동차나 곡물을 운반하는 화물차주도 업무상 재해가 발생하면 산재보상을 받을 수 있게 된다. 올해 하반기부터 특수형태근로종사자(특고 종사자) 12만명이 추가로 산업재해보상보험을 적용받기 때문이다.8일 고용노동부는 산재보험을 적용받는 특고 종사자에 유통 배송기사, 지·간선 운송 택배기사, 특정품목 운송 화물차주 등을 포함하는 산재보험법 시행령 개정안이 국무회의에서 의결됐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유통 배송기사 10만명, 지·간선 운송 택배기사 1만5000명 등이 산재보험 대상에 포
21세기 신흥 항공산업인 도심항공 모빌리티(UAM) 산업의 선두 주자인 볼로콥터(Volocopter)가 한국에 진출한다.지난 3일 세계 최초이면서 유일한 전기수직이착륙(eVTOL) 항공기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독일의 볼로콥터사가 한국의 더불류피투자주식회사와 합작회사 '볼로콥터 코리아'를 설립하기로 계약을 체결함으로써, 사람을 태우고 도심항공을 운행하는 볼로콥터의 모빌리티 상용화 서비스가 앞으로 한국에서도 열릴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독일의 브룩샬에 본사를 둔 볼로콥터사는 UAM개발의 선두주자로서, 볼로콥터사가 개발한 UAM은 원형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분 소상공인 손실보상금으로 총 500만원이 선지급된다. 손실보상금 선지급은 별도 심사 없이 대상 여부만 확인하며, 이후 지난해 4분기와 올해 1분기 손실보상액이 확정되면 500만원에서 확정된 금액을 순차적으로 차감하게 된다.하지만 소상공인은 결과적으로 손실보상금보다 더 많은 이자를 부담해야 한다는 점에서 ‘언 발에 오줌 누기’라는 지적도 나온다. 선거를 앞둔 정치권이 소상공인 지원 명목으로 생색내기용 추경에 드라이브를 걸고 있는데, 이는 소상공인 등 취약계층의 이자부담만 더욱 늘릴 수 있기 때문이다.19일
지난해 3분기 고용원 없이 혼자 일하는 1인 자영업자 가구는 코로나19 확산 첫해보다도 사업소득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나홀로 사장’ 가구는 사업소득으로 가계지출을 감당하지 못해 정부 지원과 기타 근로소득으로 살림살이를 꾸려야 했다.5일 통계청의 가계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3분기 전국 1인 이상 가구 가운데 고용원이 없는 1인 자영업자가 가구주인 가구의 월평균 사업소득은 270만1958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기의 271만5224원 대비 0.5% 감소한 것이다. 코로나19 확산이 본격화된 2020년과 비교해도 사업
내년 대선을 앞둔 ‘선거의 계절’에 노동법 개정안이 쏟아지고 있다. 노동계의 표(票)를 의식한 정치권의 조급한 행보가 국가 경제를 격랑에 휩쓸리게 하고 있는 것이다.5인 미만(4인 이하) 영세 사업장에 대한 근로기준법 적용을 확대하는 개정안이 대표적이다. 더불어민주당은 노동계의 오랜 요구 사항인 이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법안심사소위원회 심의 안건으로 상정했다. 본격적인 논의 테이블에 올린 것이다.법안소위에서는 공공기관 노동이사제와 타임오프제 역시 심의하게 되지만 소상공인에게 ‘직격탄’이 될 수 있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이목이 쏠리고
과점주주 2차 납세의무제도는 법인이 세금을 체납할 경우 해당 법인의 과점주주에게 납세의무를 지우는 것을 말한다. 과점주주란 발행 주식의 절반 이상을 소유하면서 기업을 경영하는 주주를 말하는데, 이들에 대해 2차 납세의무를 부담시키는 나라는 한국이 유일하다.일반적으로 법인이 도산하면 과점주주는 본인은 물론 가족 명의 자산까지 압류나 공매를 당하는 경우가 많아 사실상 재기할 발판을 마련하기 어렵다. 이에 따라 과점주주를 2차 납세의무 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8일 발표한 ‘제2
‘위드 코로나’ 방역체계 전환으로 개선 양상을 보이던 소상공인 경기전망이 코로나 19 확진자 수 급증으로 다시 꺾였다. 설상가상으로 변이 바이러스인 오미크론의 영향으로 연말 대목마저 날릴 위기를 맞고 있다.6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에 따르면 소상공인 12월 경기전망지수(BSI)는 85.4로 전월 대비 2.2포인트(p) 하락했다.지난 9월부터 석 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다 넉달 만에 하락세로 돌아선 것이다.이번 수치는 지난달 18~22일 전국 17개 시·도 소상공인 2400명을 상대로 조사해 나온 것이다. BSI가 100 이상이면 경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