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용현 전 경호처장의 후임으로 새 대통령 경호처장에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실 차장이 임명됐다. 박 처장은 "대통령 경호에 한치의 빈틈도 없도록 완벽한 임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 같은 인선을 발표했다. 김 용현 전 경호처장 후임으로 윤석열 정부의 두 번째 경호처장이다.정 실장은 "경호차장 시절 한 치의 빈틈도 허용치 않는 꼼꼼함과 세심하고 부드러운 경호체계를 구현했다"며 "풍부한 경호 업무 경험과 뛰어난 업무 수행 능력을 바탕으로 변화하는 경호 위험에 대응
윤석열 대통령이 크리스토퍼 럭슨 뉴질랜드 총리와 정상회담에서 "뉴질랜드는 대한민국과 함께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 규칙 기반 국제질서의 확립, 개방된 시장, 포용적 번영이라는 비전을 공유하는 핵심 파트너"라며 양국의 교류·협력 확대에 합의했다. 럭슨 총리의 우리나라 방문은 이번이 처음이다.윤 대통령은 4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정상회담에서 "뉴질랜드는 6·25전쟁에서 우리와 함께 싸운 오랜 우방국으로서 뉴질랜드 참전 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은 대한민국 발전의 초석이 됐다"며 "오늘날 양국은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표방하는 가
대통령실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제기한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무책임한 선동이 아니라면 당대표직을 걸고 말하시라"고 지적했다.3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이재명 민주당 대표, 김민석 최고위원, 박선원 의원 등이 계엄 괴담을 양산한다는 대통령실의 성명도 외면한 채 또다시 괴담 확산을 반복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정 대변인은 "민주당 의원들의 머릿속엔 계엄이 있을지 몰라도 저희의 머릿속에는 계엄이 없다"며 "계엄 괴담으로 대통령을 음해하는 노림수가 무엇인지 되묻고 싶다. 혹 ‘탄핵
윤석열 대통령이 3일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 국무회의에서 심의·의결된 ‘국군의 날(10월 1일) 임시공휴일 지정안’을 재가했다.대통령실은 이날 언론공지를 통해 "10월 1일은 6·25 전쟁 당시 국군이 38선을 돌파한 날이다. 정부는 엄중한 안보 상황 속에서 국방의 중요성과 국군의 존재 가치를 조명함으로써 군의 사기를 진작시키고, 국민의 안보 의식을 고취 시키기 위해 임시공휴일로 지정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국민의힘은 지난달 25일 고위당정협의회를 통해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달라고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아울러 윤
정부는 3일 국무회의에서 다음 달 1일 건군 76주년 ‘국군의 날’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하는 안건을 심의해 의결했다.한덕수 국무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지금은 북한의 잇따른 도발과 중동분쟁 등 국내외 안보 상황이 매우 엄중한 시기"라며 "올해 국군의 날을 임시공휴일로 지정해 국가안보의 중요성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높이고, 우리 국군의 역할과 장병들의 노고를 상기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튼튼한 안보는 나라의 근간이며 우리 경제를 떠받치는 버팀목"이라면서 "지금 이 시각에도 국가와 국민을
윤석열 대통령이 취임 후 두 번째 국정브리핑에서 ‘연금 지급 보장 법제화’를 골자로 한 국민연금 구조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번 브리핑의 핵심인 연금과 관련해 청년들이 가지는 연금 지급 불확실성을 제거하겠다는 대통령의 설명이다.윤 대통령은 29일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열고 "국가가 연금 지급을 보장한다는 것을 법률에 명문화해야 한다. 그래야 청년들에게 ‘우리도 받을 수 있다’는 확신을 심어줄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연금개혁을 포함한 4대 개혁(연금, 의료, 교육, 노동) 완수 의지를 재확인
윤석열 대통령이 최근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와의 소통 부재 논란에 대해 "당정(黨政)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고 일축했다.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 국정 브리핑 기자회견을 통해 이 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한 대표가 의정 갈등 중재안을 두고 당정 간 이견을 보인 것에 대해서도 "다양한 현안에 다양한 의견이 나오는 것이 민주주의 아니겠나"라며 "정부·여당이 당정 간에, 대통령실·내각과 당내 소통이 제대로 안 이뤄지면 되겠나"라고 분명히 했다.그러면서 "다양한 채널을 통해 원활히 소통하고 있고, 주말마다 고위 당정 협의도 꼬박꼬박
윤석열 대통령은 의료개혁과 관련해 "의료개혁은 지역·필수 의료체계를 강화하는 개혁이다"며 "지역 필수 의료 살리기에 정책 역량을 집중하겠다. 의사 확충과 함께 교육·수련 선진화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하면서 의료개혁 추진을 거듭 재확인 했다.윤 대통령은 29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열린 국정브리핑에서 "지역의료 인프라를 강화하고 의료 이용 체계를 정상화 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구체적인 의료 개혁 정책으로 △권역 중추병원 육성 △2차병원·필수의료센터 육성 △지역인재 전형 확대 △계약형 지역필수의사제 도입을 제시했다.그러면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한·미·일 정상이 협력 강화에 합의한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가 미국과 일본의 정상 교체와 무관하게 공고히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국정브리핑 및 기자회견’을 통해 "한·미·일 캠프 데이비드 협력 체계는 인도태평양지역이나 글로벌 경제 안보에 매우 중요하고, 또 한미일 3국에게도 매우 이익이 되는 중요한 것이기 때문에 지도자 변경이 있다고 해서 바뀌는 건 아니다"고 설명했다. 이어 "엄연히 우리가 공식적인 외교문건을 통해 지속가능성 있는 효력이 그대로 인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지난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오전 10시부터 국정 브리핑과 기자회견을 갖는다. 지난 취임 2주년 기자회견에서 약속한 대로 110일 만에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을 개최해 소통 강화에 나선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룸에서 올해 두번째 국정브리핑과 기자회견을 생중계로 진행한다.지난 5월 열린 취임 2주년 기자회견은 마지막 기자회견으로부터 1년 9개월 만에 개최됐다. 윤 대통령이 이번 기자회견은 110일 만에 신속히 개최하면서 소통 의지를 강조 한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이번 국정 브리핑의 핵심 키워드는 △민생 △안전 △개혁 △소통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정부가 5년 동안 400조 원 이상의 국가채무를 늘리면서 재정 부담이 크게 늘어 이번 정부가 일하기 어렵다고 비판했다. 이는 전임 문재인 정부의 국가채무를 겨냥한 발언이다.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2025년도 정부 예산안 의결을 위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이같이 밝혔다.윤 대통령은 "지난 정부는 5년 동안 400조 원 이상의 국가채무를 늘렸다. 1948년 정부 출범 이후 2017년까지 69년간 누적 국가채무가 660조 원인데, 지난 정부 단 5년 만에 1076조 원이 됐다"며 "재정 부담이 크게
지인 또는 소셜미디어 이용자의 사진을 합성해 만든 텔레그램 기반 ‘딥페이크(Deepfake)’ 음란물 범죄가 확산하자 윤석열 대통령과 정부가 총대응에 나섰다. 윤 대통령은 딥페이크 영상물을 ‘명백한 범죄’라 규정하고 철저한 수사를 지시했다.윤 대통령은 27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국무회의를 주재하고 "불특정 다수를 대상으로 하는 딥페이크 영상물의 피해자가 미성년인 경우가 많고, 가해자 역시 대부분 10대"라며 "익명의 보호막에 기대 기술을 악용하는 명백한 범죄행위"라고 규탄했다.그는 "우리 누구나 이러한 디지털 성범죄의 피해자가
더불어민주당이 제기한 ‘윤석열 정부 독도지우기 의혹’에 대해 대통령실이 "터무니 없는 주장"이라고 일축했다. 또한 민주당이 서울 지하철 역사에 있던 ‘독도 조형물 리모델링’을 ‘철거’라고 주장한 데 대해서도 반박했다.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26일 용산 대통령실 브리핑에서 "독도는 역사적으로, 지리적으로, 국제법상으로 우리 영토"라며 이 같이 밝혔다.이재명 민주당 대표가 최근 야당에 ‘윤석열 정부의 독도 지우기’ 의혹에 대한 진상조사를 지시한 것을 두고 정 대변인은 "있지도 않은 독도 지우기를 왜 야당이 의심하는 것인지 그 저의를
윤석열 대통령이 노동자들의 불법 파업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라고 주문했다. 동시에 추석 명절에 앞서 임금체불 문제를 조속히 해결하라고 지시했다. 노동 약자는 정부가 보호해야 한다는 것이다.뉴시스에 따르면 대통령실 관계자는 25일 "불법 파업에 대해 엄정하게 대응하지만 비정규직 노동자나 미조직 노동자 등 노동 약자는 정부가 보호해줘야 한다는 게 윤 대통령의 원칙"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또 다른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이 임금 체불 사업자를 엄벌하고 임금체불 해소 방안을 서둘러 마련하라. 미조직 노동자와 비정규직 노동자 등 노동
윤석열 대통령이 이번 주 국정 브리핑에서 핵심 국정 과제를 직접 설명한다. 윤 대통령은 ‘지속가능성’을 키워드로 연금·의료·교육·노동 등 4대 분야 개혁에 저출생 대응 구상을 추가한 ‘4+1’ 개혁을 밝힐 예정이다.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25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 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이번 주 대통령이 국정 브리핑을 한다"며 "대한민국 백년대계와 직결되는 핵심 국정 과제에 대한 대통령의 비전과 포부를 상세하게 국민들 앞에서 밝힐 예정"이라고 했다.먼저 윤 대통령은 저출생 문제를
대통령실은 23일 일본 후쿠시마 제1원자력발전소에서 오염수를 방류한 지 1년이 됐지만 과학적으로 이상이 없었다고 강조하면서 더불어민주당을 비롯한 야당의 ‘후쿠시마 괴담’이 거짓으로 드러났다고 비판했다.특히 대통령실은 민주당 등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뿐 아니라 미국산 쇠고기 광우병 괴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전자파 괴담 등을 고의로 퍼뜨려 정치적 이득을 얻으려 함으로써 전 국민에 막대한 손해를 끼쳤다고 지적하며 즉각 사과를 촉구했다.정혜전 대통령실 대변인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야당이 후쿠시마 괴담을 방류한 지
대통령실이 광복회 외 독립 분야 등 보훈 공법단체를 3개 정도 추가 지정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는 주장이 나왔다. 하지만 공법단체 추가 지정은 관련법 개정이 필요한 만큼 야권 반발로 어려울 것이란 관측도 함께 제기됐다.22일 동아일보 보도에 따르면, 대통령실은 이번 주 초 국가보훈부에 보훈 공법단체로 추가 지정을 신청한 사단법인 현황과 추가 지정 유력 후보군 등을 확인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보훈부 산하 공법단체는 총 17개(독립 분야 1개, 호국 분야 10개, 민주 분야 6개)다.마지막 보훈부 관할 공법단체 추가 지정
한덕수 국무총리가 생존자 중 최고령 광복군 오성규 항일애국지사의 101번째 생일을 맞아 찾아가 큰절을 올리며 "더 나은 나라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한 총리는 21일 오후 경기 수원시 장안구 수원보훈원에 머무는 오 지사를 찾아 "국가를 위해 큰일 해주셨고, 덕분에 제가 총리로 생신 축하할 수 있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한 총리와 동행한 국무조정실 청년인턴 4명도 함께 큰절을 올리고, 생일 축하 노래도 불렀다. 청년인턴들은 미리 준비한 광복군 태극기 모양의 케이크를 전달했다.한 총리는 행사 이후 페이스북을 통해 "‘지사님 덕분에 지
윤석열 대통령이 19일 국무회의에서 "우리 사회 내부에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위협하는 반국가 세력들이 곳곳에서 암약하고 있다"면서 "북한은 개전 초기부터 이들을 동원해 폭력과 여론몰이, 선전·선동으로 국민적 혼란을 가중하고 국민 분열을 꾀할 것"이라고 직격했다. 허위 정보와 가짜뉴스 유포, 사이버 공격과 같은 북한의 잇따른 회색지대 도발에 대응하는 태세를 강화해야 한다는 지적이다.윤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제36회 국무회의를 주재하면서 을지연습과 관련해 "반국가 세력의 분열 시도를 차단하고 전 국민의 항전 의지를 높일 수 있
대통령실은 ‘세대 간 형평성’과 ‘지속가능성’을 제고하는 국민연금 개혁안을 이르면 이달 말 발표할 전망이다. 연금 수령시기가 가까운 가입자가 조금 더 부담하게 하는 등 연금 구조개혁을 이룰 예정이다.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15일 복수의 언론 보도를 통해 "기존에 나왔던 개혁안은 모수를 일부 조정하는 수준으로 기금 고갈 시점이 7~8년 늘어난다"며 "이번에는 30년 이상 늘어날 수 있게 확실히 체계를 만들겠다는 취지"라고 밝혔다.현재 예상되는 국민연금 고갈 시점인 2055년에서 30년 가량 늦춰 2085년으로 하겠다는 설명이다.먼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