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위 ‘청담동 가라오케 루머’ 의혹을 제기했던 김의겸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2일 검찰에 불구속 기소됐다. 김 전 의원과 함께 이를 보도했던 ‘더탐사’ 기자도 재판에 넘겨질 전망이다.서울중앙지검 형사 7부는 이날 명예훼손 등 혐의로 김의겸 전 의원을 불구속 기소했다. 김 전 의원은 2022년 10월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국감에서 ‘청담동 술자리 의혹’을 제기했다. 윤석열 대통령과 한동훈 당시 법무장관이 청담동 술집에서 김앤장 변호사들과 밤새 술을 마셨다는 주장이었다.그러면서 국감 자리에서 인터넷 매체 ‘더 탐사’가 준 통화녹음을 공
자유통일당은 최근 더불어민주당이 계엄 시행 중 국회의원이 현행범으로 체포되더라도 48시간 내 구속영장 청구를 금하고, 체포된 의원을 석방시키는 취지의 법 개정을 논의한 것에 대해 11일 대변은 논평을 통해 “정치적 방탄 위한 법 개정 꼼수를 부리지 말라”고 비판했다.당은 논평에서 민주당의 이번 논의에 대해 “명백하게도 유사 시 자신들이 빠져나갈 구멍을 만드려는 시도임을 만 천하가 알 것”이라며 “계엄법 제13조에 따르면 현행범으로 간주된 국회의원은 체포될 수 있다. 이는 계엄 상태가 아니더라도 상식적이고 통상적이다. 그런데 민주당은
더불어민주당이 지난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으로 의결한 김건희 특검법·채상병 특검법·이재명표 지역화폐법을 두고 우원식 국회의장이 "추석 연휴 지나고 처리하자"며 막아섰다. 민주당은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국회의장의 처사에 유감을 표한다"며 반발했다.민주당 출신인 우원식 국회의장은 11일 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민주당이 단독 의결한 3개 법안은 12일 본회의에 상정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우 의장은 "이제야 비로소 여야 의정 대화 가능성과 기대감이 생기고 있다"며 "지금은 의정 갈등 해결에 집중하고 쟁점 법안 처리는 추석
진보당이 주도한 ‘윤석열 탄핵준비 의원연대(탄핵연대)’에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여하자 민주당 안팎에서는 성급한 행동이라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내용도 없이 탄핵을 외치다가는 역풍을 맞게될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지난 11일 진보당,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사회민주당 소속 의원들이 탄핵연대 결성 기자회견을 열었다. 이들은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 발의에 필요한 의원들을 모으는 등 탄핵 준비를 하겠다고 밝혔다.탄핵연대에 참여한 의원은 모두 12명이다. 윤종오 진보당 원내대표가 주도했고, 민주당에서는 김정호, 강득구, 문정복, 민형배,
여당은 물론 김동연 경기지사도 반대했던 ‘이재명표 지역화폐 법안’을 민주당이 11일 단독 처리했다. 여당과 김동연 지사는 이 대표와 민주당이 주장하는 25만원 지원법도 반대한다. 정부 재정건전성과 인플레이션 촉발 우려 때문이다.이재명 대표가 지난 10일 대표 발의하고 민주당이 11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에서 단독처리한 지역화폐 법안은 지역화폐의 소득공제율을 현행 30%에서 80%로 올리는 내용을 담았다. "소비 진작과 경제 활성화 효과를 얻기 위해 지방정부가 발생하는 지역사랑상품권 사용을 촉진하고, 소득공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담
정부와 여당은 물론 군인들까지 비판하는 ‘계엄령 음모론’에 대해 더불어민주당은 집착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민주당은 "계엄 시 국회의원이 현행범으로 체포·구금되더라도 국회가 열리면 석방한다"는 내용을 담은 계엄법 개정을 당론으로 추진할 것으로 전해졌다.현행 계엄법은 1970~1980년대와는 달리 국회 해산 등을 할 수 없게 돼 있다. 또한 계엄법 제13조에는 "계엄 시행 중 국회의원은 현행범인인 경우를 제외하고는 체포 또는 구금되지 아니한다"고 불체포 특권을 명시해 놓고 있다.그럼에도 민주당은 "계엄령 해제 촉구 집회에 참가하면 국
‘대장동 의혹’과 관련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변호했던 인물이 민주당 몫의 방송통신위원회 상임위원 공모에 지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재명 대표의 ‘대장동 변호사’ 가운데 5명은 올해 총선에서 금배지를 달았다. 여기에 방통위 상임위원까지 되면 ‘이재명의 보은’ 논란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민주당은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민주당 몫의 방통위 상임위원 2명을 추천하기 위한 공모를 진행했다. 오는 11일 면접 후 최종 후보 2명을 선정할 예정이다. 그런데 지원자 11명 가운데 조상호 국회의장실 제도개혁비서관도 있다.조 비서관은 이재명
자유통일당은 11일 대변인(이동민) 논평을 통해 “서울시교육감 보궐선거(10월 16일)가 1달 남짓으로 다가온 가운데, 보수 진영에서‘단일화’를 외치면서도 정작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며 “서울교육감 선거 ‘보수 필패’ 피하려면 반드시 단일화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당은 논평에서 “보수 진영은 지난 3번의 교육감 선거에서 단일화에 실패해 진보·좌파 교육감에게 모두 자리를 내준 바 있다”며 “특히 이번 선거는 단일화 성사 여부가 선거의 승패를 좌우할 전망”이라고 지적했다.이어 “현재 출마 의사를 밝힌 보수 진영 후보로는 조전혁 전
국군의 날은 더불어민주당이 주장하는 ‘계엄령 선포의 날’이 아니라 ‘이재명 사법리스크 현실화’ 기점이 될 전망이다. 현재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받고 있는 재판의 결심공판이 9월 하순부터 이어지기 때문이다. 선고는 이르면 10월 말부터 나올 것으로 보인다.이재명 대표의 위증교사 혐의 관련 재판을 맡고 있는 서울중앙지법 형사 33부는 지난 9일 "오는 30일 피고인 신문을 하고 피고인 최후 변론과 검찰 구형도 듣겠다"고 밝혔다. 피고인 신문과 결심 공판을 함께 진행한다는 것이다.해당 사건은 2002년 ‘분당 파크뷰 특혜 분양 의혹
언론에서 ‘킹메이커’라 불러주지만 실제로 ‘킹메이커’는 된 적이 없는 원로 정치인 김종인 씨가 조만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비공개 만찬 회동을 가질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회동은 이재명 대표 측에서 먼저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지난 9일 민주당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재명 대표와 김종인 전 더불어민주당 비대위원장은 오는 12일 서울 광화문 모처에서 비공개 만찬을 갖는다. 민주당 측은 "이 자리에서 두 사람은 국회 운영 전반에 대한 의견을 교환할 것"이라고 전했다.이재명 대표 측은 이날 국회에서 만난 기자들에게 "향후 대표 취임 인
자유통일당은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지난 8일 자신의 SNS를 통해 문재인 전 대통령 부부 사진을 공유하면서 ‘누군가 나의 대통령을 물어뜯으면 나도 물어버릴 것’이라고 글을 쓴 것에 대해 9일 대변인(이동민) 논평을 내고 "문재인 정권의 안하무인만 상기시킨 발언"이라고 비판했다.당은 논평에서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이 문재인 전 대통령 관련 수사 상황에서 문 전 대통령을 비호하며 서슬 퍼런 발언을 했다. 그러면서 ‘나의 대통령은 지금까지 단 한 번도 거짓말을 하게 한 적 없다’며 문 전 대통령의 결백함을 호소했다"며 "
"일제시대 우리 선조들의 국적은 일본이었다"는 김문수 고용노동부 장관의 발언과 관련해 야당이 또 트집을 잡고 나섰다. 김문수 장관이 9일 국회에 출석해 "그 문제는 학술적 정리가 먼저"라고 말하자 야당은 "사과를 하지 않는다"며 회의를 중단했다.김문수 고용부 장관은 9일 오전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에 출석했다.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은 지난달 26일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했던 해당 발언에 대해 사과를 요구했다. 이에 김문수 장관은 "일제시대 국적 문제는 학계에서 우선 정리될 필요가 있다"면서 "국회에서 이런 말을 서로 주고받으면 끝이 없고
지난 4.10 총선 때 공직선거법을 위반한 여야 의원 및 선거사무소 관계자들이 입건돼 수사를 받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도 있지만 다수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우선 문재인 정부 시절 기획재정부 차관 출신인 안도걸 민주당 의원(광주 동구·남구을)과 그의 사촌동생, 선거사무실 관계자들이 경찰 조사를 받고 있다. 안도걸 의원과 부인은 선거사무소 직원들에게 수백만 원을 준 혐의를 받고 있다.안 의원 사촌동생은 선거사무실 운영비 1억 5000만 원을 대납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정치자금법 위반에 해당한다. 또한 전남 화순에 콜센터를 운영하면
더불어민주당이 ‘계엄령 음모론’을 버리지 못하고 있다. 이제는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들 사이에서 나온 "국군의 날 계엄 선포 가능성 있다"는 주장을 다시 주워섬기며 ‘계엄령 음모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개딸’과 ‘민주대학생’을 자처하는 4050 세대 이재명 강성 지지층들은 지난 9월부터 여러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국군의 날 행사를 빌미로 계엄령을 발동할 수 있다"는 주장을 계속 펴고 있다. 친야 성향 온라인 커뮤니티 회원들마저 "소설도 그렇게 쓰면 비난 받는다"며 주의를 줬지만 이재명 대표 강성 지지층들은 물러설 줄 모른다. 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강성 지지자들이 조만간 문재인 전 대통령 사저 앞에서 탈당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겠다고 예고하자 민주당이 "하지 말라"고 호소했다.조승래 민주당 수석 대변인은 5일 서면 브리핑을 통해 "민주당 지지를 표방하는 유튜버가 이달 29일 문 전 대통령의 양산 사저 앞에서 당원들을 모아 집회를 하겠다고 한다"면서 "집회를 취소해 달라"고 호소했다.조 수석대변인은 "이번 전당대회에서 이재명 대표에게 당원들이 압도적인 지지를 보낸 것은 민주당이 하나 되기를 바라는 당원들의 바람이라고 믿는다"며 "이러한 방식은 우리 당의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후쿠시마 오염수 문제, 정부의 계엄령 준비, 독도 지우기 등 각종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에 대해 "가짜뉴스 퍼뜨리는 건 국민을 바보로 여기는 것"이라고 규탄했다. 이어 민주당을 향해 국민의 삶과 무관한 정쟁은 멈추고 민생을 위한 협치를 당부했다.추 원내대표는 5일 약 51분간의 연설 동안 민생안정 대책을 제시하고 야당의 입법 독주와 탄핵 남발 등을 비판했다. 특히 전날 박찬대 민주당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겨냥해 ‘벌거벗은 임금님’이라고 맹비난한 것과는
국민의힘 지도부가 야권에서 제기한 ‘계엄령 준비’ 의혹에 대해 강하게 비판하며 한 목소리를 냈다. 인요한 최고위원은 특히 민주당의 행태를 이탈리아 파시스트 독재자 무솔리니에 비유해 "민주당은 무솔리니한테 많이 배운 것 같다"고 직격했다.인 최고위원은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악독한 이탈리아의 무솔리니가 ‘작은 거짓말을 하면 국민이 몇 명 믿지 않는데, 큰 거짓말을 하면 효과가 있다’는 조금 틀어진 명언을 남겼다"며 "(계엄령 주장) 있을 수도 없는 일을 가지고 이슈화하는 것은 무솔리니한테 많이 배운 것 같다는 생각이 든
김미애 국민의힘 의원이 가짜뉴스 같은 허위 조작정보를 유포하는 행위를 강력하게 규제하는 내용을 담은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개정안’을 발의했다.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 독도 지우기 의혹, 계엄령 준비 등 잇따른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응하겠단 의도다.4일 여권에 따르면, 김 의원은 전날 이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고 밝혔다.개정안은 정보통신망에 유통이 금지되는 불법 정보에 허위 조작정보를 포함시켰다. 이에 따라 허위 조작정보 유통 행위를 처벌할 있게 된다.허위 조작정보를 정보통신망에 유통이 금지되는 불법 정보에
국민의힘은 박찬대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원내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헌법 수호 의지 없는 벌거벗은 임금님’ 등의 발언을 한 데 대해 "정치 공세"라며 "사실상 협치를 걷어차겠다는 선언이나 다름없다"고 비판했다.박준태 원내대변인은 4일 구두 논평에서 "오늘 박 원내대표의 연설은 협치하자던 야당의 진정성을 의심케 했다"며 "거대 야당의 본분은 망각하고 모든 책임을 정부 여당에 돌린 무책임한 모습이다. 출처와 근거가 미약한 내용을 사실인 듯 유도하며 정치 공세와 선전 선동을 이어갔다"고 지적했다.박 원내대변인은 "
더불어민주당의 ‘괴담 공격’에 조직적인 대응을 못 했던 국민의힘이 우선 대응 조직을 만들기로 했다. 예고했던 당 조직 개혁 외부컨설팅도 조만간 업체를 선정할 것으로 전해졌다.지난 3일 채널A는 "국민의힘이 당내외 현안에 즉각 대응할 전략기획본부를 신설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당 사무총장 산하 전략기획부총장이 맡았던 기능을 별도 본부를 만들어 맡긴다는 것이다. 신설 본부는 기존 당 사무처 기획조정국이 맡던 기능을 담당하고, 사무처 기존 전략기획 인력과 당내 전문 인력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당 최고위원회의 의결을 거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