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46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50홈런-50도루라는 신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포함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 출루했다가 시즌 47번째 도루 기회를 놓쳤다. 다만 1-0으로 앞선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초의 50홈런-50도루를 향해 성큼성큼 다가가는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로스앤젤레스 다저스)가 빠른 발로 전인미답의 경지에 가까워졌다.오타니는 3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피닉스 체이스필드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 방문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출전해 4타수 2안타를 치고 볼넷 2개와 득점 2개를 곁들였다.오타니의 시즌 타율은 0.292, OPS(출루율+장타율) 0.993이다.여기에 이날만 3개의 도루를 추가해 시즌 46도루가 됐다.홈런 44개-도루 46개인 오타니는 남은 24경기에서
프로야구 시즌 총관중 1천만명이 꿈이 아닌 현실로 다가왔다.흥행 폭발 수준인 2024 프로야구는 28일 역대 처음으로 관중 900만명을 돌파했다. 1982년 프로야구 출범 후 최초의 일이다.지금 추세라면 900만904명을 기록 중인 총관중 수는 앞으로 9월 말까지 치러질 110경기에서 1천만명을 무난히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경기당 평균 관중 수는 1만4천756명이며 단순 계산으로 110을 곱하면 162만명을 넘어 시즌 누적 관중은 1천만명을 초과한다.포스트시즌 출전을 향한 치열한 다툼은 현재 진행형이고, 20∼30대 여성이
프로야구 정규시즌 막판 외국인 투수의 부상만큼 감독의 가슴을 철렁 내려앉게 만드는 소식도 없다.한국시리즈 직행을 향해 가속 페달을 밟던 KIA 타이거즈는 1선발 노릇을 하던 제임스 네일의 부상으로 최대 위기를 맞았다.네일은 24일 NC 다이노스 맷 데이비슨의 타구에 턱을 맞아 25일 병원에서 턱관절 고정 수술을 받았다. 다음달 끝나는 정규시즌에 복귀는 어렵고, 포스트시즌에서야 마운드에 다시 설 수 있다.두산 베어스는 브랜든 와델을 대신할 단기 대체 외국인 투수 시라카와 게이쇼마저 팔꿈치 부상으로 이탈해 울상이다.시즌 초반 허리 통증
선두 KIA 타이거즈가 프로야구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을 76.5%로 높였다.KIA는 22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벌어진 2024 신한 SOL뱅크 롯데 자이언츠와의 홈경기에서 3-4로 끌려가던 8회말 무사 만루에서 터진 소크라테스 브리토의 2타점 역전 결승 적시타를 앞세워 6-4로 이겼다.6연승을 달린 KIA는 시즌 70승(2무 46패) 고지에 선착했다. 지난해까지 70승 선점 팀의 한국시리즈 직행 확률은 76.5%(34번 중 26번)에 달한다.롯데는 볼넷과 2루타로 엮은 2회 1사 2, 3루 찬스에서 손성빈의 내야 땅볼, 윤동희
이미향과 신지은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총상금 950만 달러) 첫날 강풍 속에서도 선전을 펼쳤다.이미향은 23일(한국시간) 스코틀랜드 파이프의 세인트앤드루스 올드코스(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버디 4개를 낚고 보기는 1개로 막아 3언더파 69타를 적어냈다.시속 64㎞의 강풍 속에서도 이미향은 3번 홀에서 5번 홀까지 3연속 버디를 작성하며 상승세를 탔고, 후반에는 보기 1개와 버디 1개를 맞바꾸며 타수를 잃지 않았다.이미향은 "코스에서 인내심을 잘 발휘한 것이 도움이 됐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 왼손 투수 양현종(36)이 KBO리그 통산 최다 탈삼진의 주인공이 됐다.양현종은 21일 광주 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3회초 윤동희를 헛스윙 삼진으로 처리하고 프로 통산 2천49개째 삼진을 잡았다.이날 경기에 앞서 통산 2천46탈삼진으로 송진우(전 한화 이글스)가 보유한 종전 1위 기록 2천48탈삼진에 단 2개만을 남겨뒀던 양현종은 프로야구 역사에 이름을 남겼다.양현종은 1회초 선두타자 황성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10시즌 연속 세 자릿수 탈삼진 기록을 먼저 달성했다.이강철 kt wiz
한화 이글스가 요나단 페라자의 극적인 끝내기 홈런에 힘입어 4연승을 달렸다.NC 다이노스는 충격적인 11연패에 빠지면서 803일 만에 꼴찌로 추락했다.한화는 20일 충청북도 청주에서 열린 2024 신한 SOL 뱅크 KBO리그 NC와 홈경기에서 3-3으로 맞선 9회말 페라자가 우측 펜스를 훌쩍 넘어가는 끝내기 솔로홈런을 쏘아 올려 4-3으로 짜릿한 승리를 낚았다.이로써 4연승을 달린 7위 한화는 이날 패한 5위 SSG 랜더스를 1.5게임 차로 추격했다.이날 NC는 2회초 선두타자 권희동이 한화 선발 문동주를 상대로 좌월 솔로홈런을 날
배지환(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일주일 만에 안타를 추가했다.배지환은 19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파크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애틀 매리너스와 홈 경기에 8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배지환이 빅리그에서 안타를 친 건 12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 이후 7일 만이다.3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 이날 첫 타석에 들어선 배지환은 상대 선발 조지 커비의 너클 커브를 공략해 2루수 앞으로 타구를 보냈다.느린 타구를 시애틀 2루수 호르헤 폴랑코가 뒤로 흘렸다.기록원은 배지환
올해 프로야구는 2024 파리 올림픽 기간에도 흥행 돌풍을 이어갔다.KBO 사무국에 따르면 올림픽 기간 예상치 못한 폭염과 우천으로 일부 경기가 취소되긴 했으나 관중 추세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고 한다.KBO리그는 12일 현재 정규시즌 545경기에 총 798만8천527명(경기당 평균 1만4천658명)이 입장해 13일 경기에서 역대 5번째로 800만명을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특히 2016년 693경기 만에 달성한 800만명 역대 최소경기 기록을 올 시즌 100경기 이상 앞당길 것이 확실시되고 있다.올해 프로야구가 유례없는 흥행 돌풍을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의 주전 유격수 김하성(28)이 멀티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를 작성하며 타율 0.230대를 회복했다.김하성은 29일(한국시간)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 파크 앳 캠던 야즈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방문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 1도루로 맹활약했다.김하성의 타율은 0.229에서 0.232로 상승했다.김하성이 타율 0.230대를 찍은 건 4월 27일 필라델피아 필리스전 이후 약 3개월 만이다.그는 올 시즌 내내 타격
SSG 랜더스 추신수가 KBO리그 최고령 타자 출전 타이기록을 세웠다.1982년 7월 13일생인 추신수는 21일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2024 프로야구 키움 히어로즈와 홈 경기에 ‘42세 8일’의 나이로 2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롯데 자이언츠의 전 외국인 선수 펠릭스 호세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호세는 2007년 5월 10일 문학구장(현 인천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SK 와이번스(현 SSG)와 방문 경기에 42세 8일의 나이로 출전해 홈런을 치면서 최고령 타자 출전, 안타, 홈런 기록을 세웠다.추신수는 23일 수원케이티위
올 시즌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는 역대 최고 수준의 투고타저 현상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MLB는 전반기 일정을 마무리한 16일(한국시간)까지 1968년 이후 최저치의 리그 타율을 기록했다. 반면 투수들의 구속은 역대 최고 수준을 찍었다.미국 야구통계사이트인 베이스볼레퍼런스닷컴에 따르면, 올 시즌 MLB 전체 타율은 0.243으로 1968년(0.237) 이후 가장 낮다.1900년 이후 올해보다 리그 타율이 낮았던 때는 1908년(0.239), 1967년(0.242), 1968년(0.237) 세 차례 시즌뿐이다.타고투저 현
상대 팀 좌익수의 호수비에 홈런을 뺏긴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희생플라이로 팀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김하성은 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의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벌어진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와의 방문 경기에 7번 타자 유격수로 출전해 3타수 무안타에 머물렀다.그러나 시즌 39번째 타점을 결정적인 순간 수확해 팀의 3-1 승리를 거들었다.김하성은 2회초 2사 1루 첫 타석에서 텍사스 우완 선발 투수 맥스 셔저의 몸쪽 빠른 볼을 끌어당겨 왼쪽 펜스로 총알 같은 타구를 날렸다.펜스 위 노란 선을 넘어가는 홈런
뚜껑을 열기 전까지 2024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이렇게 펄펄 끓어오를 것이라고 예상한 이는 거의 없었다.3월 23일 정규리그 개막 후 10개 구단은 그야말로 숨돌릴 틈 없이 앞만 보고 석달 이상을 달려왔다.그 결과는 3일 현재 중간 순위표가 말해준다.선두 KIA 타이거즈부터 10위 키움 히어로즈까지 10개 팀이 승차 12경기 안에서 가을야구 티켓을 향해 치열하게 싸운다. 한눈팔 새가 없다.예년과 달리 일찌감치 바닥으로 처진 팀도 없다. 10개 팀 모두 포스트시즌 출전 희망을 품은 그야말로 전력 평준화의 끝판왕 시즌이다.1위부터 포스
지난 3월 23일 개막 후 숨 가쁘게 달려온 2024 프로야구 정규리그가 이번주 반환점을 돈다.10개 구단은 2∼4일 주중 3연전을 끝으로 나흘간의 짧은 올스타 휴식기를 맞이한다.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5일에는 퓨처스(2군) 올스타전과 올스타 홈런더비가, 6일에는 별들의 잔치인 올스타전이 차례로 열린다.이번 주 내내 장마 예보가 이어져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벌어지는 LG 트윈스와 키움 히어로즈의 3연전을 제외하고 과연 몇 경기를 제대로 치를지가 관심사다. 주말에 열리는 올스타전도 마찬가지다.KBO리그 규정에 따라 혹서기인 7∼8월
프로야구 롯데 자이언츠를 지휘하는 ‘승부사’ 김태형(56) 감독이 전반기 마감을 앞두고 순위 도약을 위한 승부수를 띄운다.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선발 투수진에서 선수 한 명을 빼 불펜 투수로 기용, 허리를 강화한다는 복안이다.전반기 종료까지 13경기를 남겨 둔 롯데는 30승 38패 2무, 승률 0.441로 8위에 머무르고 있다.후반기에 포스트시즌 진출 경쟁을 벌이려면, 전반기가 끝날 때는 승패 마진을 적어도 마이너스 5 정도로 맞춰야만 한다.이를 위해서는 남은 13경기에서 8승 5패를 거둬야 한다.쉽지만은 않은 목표지만, 최근 불을
최정(37·SSG 랜더스)이 또 하나의 홈런 기록을 향해 전진하고 있다.최정은 18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와의 방문 경기 3회초 1사 2루에서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투런 아치를 그렸다.최정의 시즌 19호 홈런이다.최정은 홈런 1개를 추가하면 한국프로야구 KBO리그 타이인 9년 연속 20홈런 기록을 세운다.최정은 2016년부터 지난해까지 8시즌 연속 20홈런 이상을 작렬했다.올해 20홈런 선점은 맷 데이비슨(NC 다이노스)에게 내줬지만, 최정은 이 부문 2위인 19홈런으로 데이비슨을 위협하고 있다.최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마무리 투수 정해영(22)이 팬들의 표를 가장 많이 받아 2024 신한 SOL뱅크 KBO 올스타전 무대에 선다.KBO 사무국은 팬 투표와 선수단 투표를 합산한 드림 올스타(삼성 라이온즈·두산 베어스·SSG 랜더스·롯데 자이언츠·kt wiz)와 나눔 올스타(KIA·LG 트윈스·NC 다이노스·한화 이글스·키움 히어로즈) 베스트12 투표 최종 집계 결과를 17일 발표했다.KBO 사무국은 선수단 투표에 30%, 팬 투표에 70% 비중을 둬 합산한 총점으로 베스트12를 결정했다.정해영은 27일부터 16일까지 3주간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3경기 침묵을 깨고 안타 생산을 재개했다.김하성은 17일(한국시간) 미국 뉴욕 시티필드에서 열린 미국프로야구(MLB) 뉴욕 메츠와 방문 경기에 8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1안타 1타점을 올렸다.김하성은 전날까지 세 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했다. 이날 안타로 시즌 타율은 0.218(248타수 54안타)로 소폭 올랐다.김하성은 2회초 무사 1루에서 땅볼을 쳐 선행주자를 지우고 1루에 나갔다.그마저도 상대 투수의 1루 견제구에 횡사해 쓴맛을 봤다.4, 6회 연속 범타로 물러난 김하성은 8회 4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