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P=연합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 /AP=연합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LA) 다저스의 오타니 쇼헤이가 46호 홈런을 기록하면서 50홈런-50도루라는 신기록에 한 발짝 더 다가갔다.

USA투데이 등 외신에 따르면 오타니는 8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24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클리블랜드 가디언스와의 홈 경기에 1번 지명 타자로 선발 출전해 홈런 하나를 포함한 4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에서 오타니는 0-0으로 맞선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안타 출루했다가 시즌 47번째 도루 기회를 놓쳤다. 다만 1-0으로 앞선 5회말 1사에서 바이비의 2구째 체인지업을 당겨쳐 비거리 137m가 넘는 대형 홈런을 선보이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오타니의 홈런·도루 기준 46-46은 MLB 사상 처음 나온 기록이다. 종전 최고 기록은 42-42였다. 홈런 46개 기록은 오타니의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기도 하다. 종전에 기록한 46홈런은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 소속이던 지난 2021년에 나왔다. MLB 최초의 50-50 클럽 가입이라는 도전까지 홈런과 도루가 각각 불과 4개씩만 남아있는 만큼 정규시즌 남은 경기의 경기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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