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광훈 목사, ‘부·울·경 자유마을대회’서 1000만 애국시민 결집 결의

"尹, 부정선거 수사 알고 文비자금 추적도 시작...USB 진실도 드러날 것"
"1000만 조직돼야 우리 요구 관철...이미 700만 조직, 10·3까지 끝내야"

황중선 장군 "적과 싸울 땐 급소 쳐야...5·18 명단 공개와 부정선거 수사"
이동호 원장 "최재영, 北 통일전선부 부위원장 등과 긴밀 접촉했던 인물"

지난 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부산·울산·경남 자유마을대회’에서 주 강사로 나선 전광훈 목사가 올해 개천절에 광화문에서 1000만 애국시민이 결집해 나라를 살릴 것을 참석자들에게 독려하고 있다. /유튜브 ‘전광훈TV’ 캡처

"지금 대한민국은 계속 존재하느냐 북한에 연방제로 흡수되느냐 절체절명의 위기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날까지 나라가 유지되고 있는 것은 저와 여러분이 5년 전부터 광화문에서 애국운동을 했기 때문입니다. 우리 국민들은 지금껏 속아서 간첩 대통령을 3명이나 세웠고, 지금도 절반 가까이가 이재명을 지지하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오는 10월 3일에 광화문에 1000만 국민이 모여서 나라를 지켜야 합니다."

자유마을(총재 장학일 목사) 주최로 지난 2일 부산 벡스코 오디토리움에서 ‘부산·울산·경남 자유마을대회’가 열린 가운데, 주 강사로 나선 전광훈 목사(국민혁명 의장, 사랑제일교회 원로, 한기총 전 대표회장)는 올해 개천절에 광화문에서 1000만 애국시민이 결집해 나라를 살릴 것을 참석자들과 함께 결의했다. 이날 대회에는 자유마을 부산·울산·경남 지역 대표와 총괄팀장, 실행위원장 등 주요 지도자들이 모두 참석했다.

전 목사는 "윤석열 대통령도 부정선거를 수사해야 한다는 것을 알고, 문재인 비자금 추적도 이미 시작했다. 문재인이 김정은에게 넘긴 USB의 진실도 곧 드러날 것"이라며 "그런데 너무 늦었다. 결국 우리가 해결해야 한다. 그것을 위한 답은 하나다. 10월 3일 광화문 광장에 1000만 명이 모여야 한다. 그러면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을 윤 대통령이 들어줄 것"이라며 이번 개천절 집회의 중요성을 거듭 강조했다.

그는 "윤 대통령의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는 이유는 그를 찍어준 사람들에게 이익을 챙겨주지 않았기 때문이다. 윤석열이 아니라 나라가 중요하다"며 "윤 대통령은 이번 개천절 연설에서 남북한 자유여행을 선포하라. 김정은은 절대 이것을 받아들이지 못할 것이고, 대한민국 국민들이 북한을 자유롭게 다 구경하고 나면 북한에 살겠다고 할 사람은 하나도 없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중요한 것은 1000만 명이 조직돼야 우리의 요구가 관철된다는 것"이라며 "이미 700만이 조직됐고, 300만만 추가하면 예수한국 복음통일이 이뤄지고 북한 노동당 정권이 무너진다. 여러분은 하루에 2명씩 계속 설득해서 10월 3일까지 이를 끝내야 한다"고 참석자들을 독려했다.

황중선 장군(전 대한민국 합동참모본부 작전본부장)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주한미군 철수 주장에 대해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미군이 오랫동안 주둔하고 있는 일본, 독일, 한국, 이탈리아, 영국 등은 세계적 선진국이 됐고, 철수한 베트남, 아프간 등은 다 망했다"며 "그런데도 미군더러 철수하라는 것은 간첩이 아니면 멍청한 사람"이라고 일갈했다.

연방제 통일안에 대해서도 "북한이 3대 세습을 하며 대한민국과 격차가 점점 심해지니 ‘이젠 전쟁으로는 안 된다’면서 두 가지 꼼수를 내놓았는데 그것이 핵과 연방제"라며 "특히 연방제는 군사력으로는 안 되니 남한 내에 자기 편을 만들어서 숙주를 삼겠다는 계획인데, 거기에 세 명의 대통령이 넘어갔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보수우파는 집토끼는 잡지 않고 산토끼만 잡으려다가 다 놓쳤다"며 "한동훈은 5·18정신을 알지도 못하면서 헌법 전문에 넣자고 하고, 윤 대통령도 문재인이 나라 말아먹은 것을 처단하고 바로잡으라고 뽑아줬더니 그것을 하지 않고 있다. 적과 싸울 때는 급소를 쳐야 한다. 그것은 바로 5·18 유공자 명단을 공개하는 것과, 10월 3일까지 부정선거 조사위를 설치하든지 수사를 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동호 원장(캠페인전략연구원)은 자신의 사상 전향 경험을 토대로 현재 대한민국 정치 현실을 진단했다. 그는 "제가 과거 연세대 신학과에 진학했을 때 서클에서 박정희는 일제 만주국 장교였고 이승만은 미제 앞잡이이기에 대한민국을 뒤집어 엎어야 한다는 교육을 받았고, 북한의 단파방송을 들으며 김대중과 만나 북한 측의 지령을 어떻게 수행할지 논의했었고, 임종석과 우상호 등을 지도했었다"고 밝혔다.

특히 5·18 사태에 대해서는 "당시에도 김대중의 측근이 제게 거짓 선동적 내용이 담긴 삐라를 뿌려 달라고 요청해서, 제가 그대로 했었다"고 증언했다. 또 ‘김건희 여사 명품백 수수 의혹 사건’과 관련해 부정청탁금지법 위반, 주거침입, 스토킹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받고 있는 최재영 목사에 대해서는 "북한 통일전선부 부위원장 등과도 긴밀히 접촉했던 인물"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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