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국본, 7일 ‘대통령 탄핵저지 광화문 국민혁명대회’ 연다

“계엄 선동 발언은 탄핵 시그널...광화문, 탄핵 놀이터 돼선 안 돼”
“대한민국 자유 번영 국민염원 담아낼 수 있는 국민집회 만들 것”

애국세력, 다시 범보수 결집 통해 탄핵 막으려 광화문으로

지난 8월 31일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서 연설 중인 전광훈 국민혁명의장. /대국본
지난 8월 31일 광화문 국민혁명대회에서 연설 중인 전광훈 국민혁명의장. /대국본

대한민국살리기운동본부(대국본)는 ‘대통령 탄핵저지 제4차 광화문 국민혁명대회’를 오는 7일 서울 광화문 이승만 광장에서 진행할 예정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

지난 8‧15 광복절 집회를 시작으로 광화문 광장 집회를 이어가고 있는 대국본은 ‘탄핵 빌드업 계엄령 발언’ 등으로 다시 국민들을 거짓 괴담 등으로 선동하는 데 앞장서고 있는 좌파세력에 대해 적극 대처하겠다는 계획이다. 

오는 10월 3일 개천절에 열릴 초대형 집회를 최고점으로 10월 9일 마무리 집회까지 계획하고 있는 대국본은 “민주당이 7년전 박근혜 대통령 탄핵 때와 같이 지금도 탄핵 빌드업용 계엄령 괴담으로 탄핵 선동을 시작했다”며 “마치 북한발 오물 풍선과 같이 추악한 모습의 선동 발언은 민주노총 등에게 탄핵 집회를 시작하라는 시그널”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대국본은 광화문 광장이 또 다시 국민 선동 탄핵 놀이터로 전락하는 것을 예방할 뿐 아니라 대한민국의 자유 번영을 위한 국민 염원을 담아낼 수 있는 국민 집회로 만들어갈 것”이라고 현재 릴레이 집회의 의미를 전했다.

특히 주최 측 전광훈 목사(국민혁명의장, 사랑제일교회 원로, 전 한기총 대표회장)은 “윤석열 대통령을 향해 반국가 세력과 맞짱뜨는 결기를 보여야 한다”며 “범보수세력 결집으로 ‘계엄령 괴담 세력’에 맞설 것”이라고 이번 집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조국 전 장관 탄핵 집회 등으로 윤석열 정부 탄생에 일조하고 그동안 줄기차게 문재인 대통령 수사와 이재명 민주당 대표 구속을 주장해 온 광화문 애국세력이 다시 한 번 범보수 세력 결집을 통해 탄핵 정국을 막아내기 위해 광화문 광장으로 모여들고 있다.

이번 7일 집회는 오후 1시에 시작한다. 3시경 을지로입구와 시청 앞을 돌아 집회 장소인 교보문고 맞은편 동화면세점 앞까지 시가 행진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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