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랜드평판 조사서 임영웅 등 제치고 1위 올라

지난 8월 파리 올림픽 탁구 여자 단식 4강전 중 휴식시간에 얼음 주머니로 열을 식히고 있는 신유빈 선수. /연합

2024 파리 올림픽 동메달리스트인 탁구 국가대표 신유빈이 광고 모델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르는 등 광고계 블루칩으로 떠오르고 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지난 8월 5일부터 한 달간 빅데이터 기반 소비자 행동 분석을 진행한 결과 신유빈이 9월 광고 모델 브랜드 평판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가수 임영웅(2위)과 배우 변우석(3위)을 앞선 순위다. 연구소 측은 "신유빈 광고 브랜드에 대한 링크 분석에서는 ‘귀엽다, 사랑스럽다, 깜찍하다’가 높게 나왔고 긍·부정비율 분석에서는 긍정비율 93.57%로 분석됐다"라고 전했다.

일명 ‘삐약이’라는 별명을 얻은 신유빈은 지난 파리 올림픽에서 경기 중간 쉬는 시간에 간식을 먹는 모습, 얼음 주머니를 이마에 올리고 쉬는 모습 등이 화제가 되면서 일찌감치 광고계를 접수했다. 지난달 올림픽 폐막 직후엔 가장 먼저 빙그레 바나나맛우유 모델로 선정됐다. 신유빈이 올림픽 경기에서 보여준 바나나 ‘먹방’이 제품과 잘 어울린다는 평가가 나왔다. bhc치킨 뿌링클 모델로 발탁된 데 이어 편의점 GS25이 출시한 ‘삐약이 신유빈의 간식타임’이라는 이름이 붙은 주먹밥 2종, 컵델리 2종의 모델로도 등장했다. 10일에는 동원F&B의 냉장햄 브랜드 ‘그릴리’의 모델로 발탁됐다는 소식이 나오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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