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창호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
안창호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 /연합

안창호 신임 국가인권위원장이 9일 오전 서울 중구 국가인권위원회에서 취임식을 가졌다.

샬롬을 꿈꾸는 나비행동(샬롬나비, 상임대표 김영한)은 안창호 위원장 취임을 환영하며 "국가인권위원회는 젠더주의에서 벗어나 보편인권 옹호, 헌법적 가치 존중하는 기관으로 탈바꿈해야 한다"고 전했다.

샬롬나비는 "안창호 위원장은 예배의 자유를 옹호하고, 인권위원회의 그동안 잘못된 친동성애적 행보에 대하여 포괄적 차별금지법을 비판해 온 인사"라면서 "오늘날 대한민국의 양심세력과 지식인과 대다수 국민들은 안창호 전 헌법재판관이 헌법에 기초한 올바른 인권을 세워줄 것"을 기대했다.

특히 "여태까지 국가인권위원회는 성적 지향 항목과 보도준칙을 내세워 동성애 옹호에만 주력하고 인권 전반을 돌보지 않았다. 이러한 위원회는 폐기되어야 한다"며 "국가인권위원회는 젠더주의에 벗어나 우리 사회의 그늘진 계층의 인권과 탈북자들, 북한 주민들의 인권을 돌보아야 한다"고 촉구했다.

또한 "국가인권위원회는 국민적 합의에 입각해서 유엔 주도의 젠더주의를 극복하고 진정한 인권을 세우는 인물이 필요하다"며 "이제 새 인권위원장의 취임 아래 국가인권위는 국민적 합의에 입각해서 유엔 주도의 젠더주의를 극복하고 양성평등에 입각한 진정한 인권을 세우기 바란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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