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혁명의장 전광훈 목사와 한국교회 원로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좌경화 되어가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를 걱정하며 시국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승일 이태근 이용규 오관석 전광훈 이광선 윤현주 최병남 김동성 목사. /유튜브 전광훈TV 캡처
국민혁명의장 전광훈 목사와 한국교회 원로 지도자들이 한자리에 둘러앉아 좌경화 되어가는 대한민국의 안보와 경제를 걱정하며 시국에 대해 토론하고 있다. 왼쪽부터 최승일 이태근 이용규 오관석 전광훈 이광선 윤현주 최병남 김동성 목사. /유튜브 전광훈TV 캡처

국민혁명의장 전광훈 목사(사랑제일교회 원로)가 한국교회 원로 지도자들을 초청해 애국운동에 대한 자문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달 21일 토크쇼 형식으로 진행된 모임에는 기독교한국침례회 오관석 목사를 비롯해 대한예수교장로회(통합) 이광선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합동) 최병남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고신) 윤현주 목사, 대한예수교장로회(대신) 김동성목사, 기독교대한성결교회 이용규 목사, 기독교대한하나님의성회 이태근 목사, 기독교대한감리회 최승일 목사 등이 참석했으며, 유튜브 방송인 전광훈TV를 통해 생중계됐다.

전광훈 목사는 먼저 "우리는 윤석열 대통령이라는 결과를 만들어 냈다"고 밝히며 앞으로의 현안에 대한 심도 있는 비전을 제시하는 한편 원로들의 고견을 청취했다. 참석자들 역시 이에 공감하며 광화문 운동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보고, 자유통일, 한미동맹강화, G2국가 경제성장 등에 대해 허심탄회한 이야기를 나눴다.

최병남 목사는 "하나님이 전격적으로 사용하셨고 큰일을 행하신 것"이라면서 "광화문에 설교하러 왔을 때 반대하는 성도들이 조용히 떠났다"고 밝히면서도 후회가 없다는 뜻을 내비쳤다.최 목사는 "이재명은 주한미군 철수, 연방제 통일, 대기업 해체를 주장하지만 이렇게 되면 한마디로 끝장 나는 것이다. 미군 철수 후에는 적화통일하는 것"이라고 일축했다.

윤현주 목사는 "어려움과 박해 속에서 포기했을 텐데 비가 오나 눈이 오나 자리를 지킴에 박수를 보낸다"며 "지금의 현실을 아무리 이해하려 해도 이해가 안 된다. 전과 4범이 정당 대표가 되고 인성과 책을 볼 때 대한민국과 맞지 않는 인물이다. 성경을 바로 믿는 신앙의 사람은 공산주의와 맞지 않다. 한국교회 상당수가 좌파를 따라가는 것을 이해할 수 없다. 주한미군 철수도 이해할 수 없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광선 목사도 "광화문 세력의 애국운동이 브레이크를 걸고 윤 대통령을 세워놓는 결과로 인해 주사파 활동이 좌절하거나 많이 감소됐다고 본다. 광화문 세력이 아니었으면 연방제로 가는 속도가 더 빨랐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기업 해체에 대해 이 목사는 "한마디로 말해 나라 망한다. 그동안 한국이 이만큼 사는 것도 대기업의 영향이 크다. 반국가 세력이 암약하는 것은 전복세력이 활동하는 것이다. 특단의 조치를 취해 계엄을 선포해서라도 나라를 지켜야 한다"고 피력했다.

지난 8월 15일 광복절을 맞아 서울 광화문 이승만광장에서 대한민국바로세우기운동본부 주최로 ‘8·15 국민혁명대회’가 열렸다. 전광훈 목사는 이날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만여 명의 애국시민들에게 나라를 바로 세우는 국민혁명에 동참할 것을 독려했다. /김석구 기자

95세의 노익장을 과시한 오관석 목사는 "광화문 세력은 하나님이 모아주신 것이지 사람이 할 수 없는 기적이다. 전광훈 목사는 하나님이 이 민족을 살리려고 세우신 하나님의 역사다. 반드시 승리할 것을 믿는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우리나라 백성들이 이제 먹고 사는 일에 배가 불러 그것이 행복이라 생각하고 어둠 속에 어떤 일이 다가올지 모르고 앞을 모르는 처지에 있다고 생각한다"며 "눈을 뜨고 살길이 어디인지 바로 찾아 애국하고 나라를 살리는 일에 함께하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용규 목사는 "대한민국은 식민지하에서 완전히 승리하는 놀라운 쾌거를 이뤘다. 뿐만 아니라 6·25때 통쾌하게 승리하는 역사를 이뤘다. 이때마다 우리 하나님은 위기의 순간에 사람을 반드시 세워 사용하셨다"면서 "이승만 대통령을 통해 자유민주주의 시장경제의 역사를 만들고 박정희 대통령을 세워 가난의 나라를 부강국가로 만들었다"고 치하했다. 이 목사는 또 "연방제, 주한미국 철수, 종전협정을 주장하는 좌파 추종 세력에 단호히 맞서고 자유민주 체제를 확립하여 복음통일을 이룰 수 있도록 전광훈 목사를 세워 강력하게 역사함으로 좌파는 기세가 꺾어질 것이고 우파는 당당하게 승리하여 전 세계 G2국가로 성장하는 역사가 이뤄질 줄 믿는다"고 말했다.

이태근 목사도 "자유통일 한미동행은 확실하다. 필리핀 선교를 자주 다녀왔다. 필리핀은 1970년대 한국보다 잘 살았지만 수빅에 주둔하던 미군이 철수하고 나라가 무너졌다. 미군들이 지켜주는 것을 모르는 것이다"고 지적하며, "자유통일을 해야 된다. 연방제는 말도 안된다. 이렇게 되면 신앙을 잃어버리는 것이다"고 역설했다.

최승일 목사는 "하나님이 이 나라와 민족을 지켜주시길 매일 아침 기도한다. 또한 북녘땅에 자유통일을 이루길 기도하며, 시대를 분별하지 못하는 일부 한국 기독교인을 위해 회복운동이 일어나길 기도한다"고 전했다. 더불어 "역대 대통령 중 윤석열 대통령을 위해 기도한다. 자유통일을 추구하는 분이라 신뢰가 갔다. 그러나 주변 참모들의 색깔이 그렇지 않는 사람들이 있어 안타깝다"고 했다. 그러면서 "가장 권력이 센 기관이 국회라 생각한다. 우리나라 국회의원은 군비를 증강하고 군사훈련을 강화시키는 애국적인 일에는 일언반구가 없다. 인권, 퍼주자는 얘기 뿐"이라며 "안보에 신경을 쓰지 않고 관심을 갖지 않고 본인이 희생하지 않으면 국회의원의 자격이 없고 매국노다. 이익을 위한 정치집단이 아니라 나라를 섬기는 지도자들이 되길 희망해 본다"고 전했다.

김동성 목사는 "대한민국은 이승만이 세웠고 박정희가 일으킨 나라라는 것은 역사적 사실이므로 이에 이의를 달 수 없다"면서 "정치적인 사람들이 자기의 생각을 가지고 역사적인 것들을 왜곡하고 편협한 모습으로 이야기하는 것은 대한민국 미래를 생각할 때 굉장히 위험하다"고 말했다. 아울러 "인정할 건 인정하고 함께 미래를 향해 나아갈 수 있는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애국운동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전광훈 목사(가운데)는 "북한의 지시로 우리교회를 없애려 하고 있다. 우리교회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끝난다"며 사랑제일교회가 애국운동에 큰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 유튜브 전광훈TV 캡처
전광훈 목사(가운데)는 "북한의 지시로 우리교회를 없애려 하고 있다. 우리교회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끝난다"며 사랑제일교회가 애국운동에 큰 역할을 분명히 하고 있음을 피력했다. / 유튜브 전광훈TV 캡처

전광훈 목사는 "각 교단의 대표님들을 모시고 나라를 위한 말씀을 해 주심에 감사하다"면서 "한국교회가 바로 서면 이 나라가 바로 설 텐데 한국교회가 정신을 못 차리니 나라가 어지러운 것"이라고 강하게 질책했다.

무엇보다 "북한의 지시로 우리 교회를 없애려 하고 있다. 우리 교회가 무너지면 대한민국이 끝난다. 북한의 노동신문 2020년 3월 3일자에 전광훈 목사를 극우 보수 떨거지, 정상사고가 마비된 깡패무리들, 가룟유다의 무리들이라고 맹비난하고 있다"며 "북한이 나를 죽이려고 한 주도 안 빠지고 욕하고 있다. 이는 전광훈 목사가 살아있으면 연방제로 흡수 못한다는 것이다. 연방제 통일이 되면 교회가 없다. 모두가 광화문 혁명에 참여해야 한다"고 호소했다. 윤석열 대통령께도 "한국교회 최고의 어르신들을 초청해 듣는 시간을 마련해주시길" 부탁했다.

이날 시청자들은 "어르신들의 수많은 세월 속에서 단련된 기독교적 신념을 존경한다", "원로 목사님들께서 한목소리를 내주시니 힘이 된다. 대한민국을 위기에서 건져 달라", "교계 원로 목사님들을 한자리에 모시고 애국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하는 전 목사님과 참석하여 좋은 말씀 전해주신 원로 목사님께 감사드린다", "대한민국을 위해 더욱 관심과 애정 주시길 바란다"는 등의 댓글로 응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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