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 대상 수상…"기독교음악 대중화 선도"

지난해 12월 23일 분당중앙교회에서 개최된 2023년 제1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시상식 단체사진. 대상은 추상미 씨가 수상했다. /분중문화재단

재단법인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이사장 최종천)은 11일 2024년 제2회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 수상자를 선정 발표했다. 시상식은 10월 5일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분당중앙교회에서 열린다.

이번 문화예술분야의 분중문화상은 단체 9곳, 개인 48명이 수상자로 선정됐으며, 특별상으로 기독언론문화상 수상자 4명을 포함해 대상, 최우수인재상, 우수인재상, 인재지원상, 어울림상,개인 등에 총상금 4억5500만원이 수여된다.

영예의 대상은 한국교회 대표적인 찬양사역자 박종호 장로(62세)가 선정됐다. 박 장로는 기독교음악의 대중화를 선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제2회 시상부터 신설된 최우수인재상에는 개봉 27일 만에 100만 관객을 돌파한 건국전쟁을 제작 감독한 김덕영 감독(59), 창작뮤지컬‘루카스’를 기획 공연한 기독문화예술 전문공연단체 광야아트센터(대표 윤성인), 시각장애 천재피아니스트 유예은(22)을 수상자로 각각 선정했다.

최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인류애실천분중문화상 심사위원회 회의 모습. /분중문화재단
최근 더케이호텔에서 열린 인류애실천분중문화상 심사위원회 회의 모습. /분중문화재단

최종천 인류애실천분중문화재단 이사장(분당중앙교회)은 "인물을 키워 세상을 변화시킨다는 분당중앙교회의 비전과 재단의 이념이 한데 어우러져 있다"며 "올해는 국내외 문화예술 전 분야에 걸쳐 뛰어난 인재들이 많이 참여했다는 데에 그 어느 때보다 보람과 자부심을 갖는다"고 밝혔다.

특히 "약속대로 정한 대로, 끝까지 숨은 인재들을 발굴 육성하고 인류애실천이라는 숭고한 이념과 가치를 구현하려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재단의 약속과 이에 따른 공정하고도 투명한 시상의 원칙은 계속해서 지켜질 것"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독교계를 포함해 우리나라 문화예술계의 다양한 장르에서 공로를 쌓았거나 뛰어난 활약을 펼친 국내외 인재들을 찾아내는 노력을 다할 것"이라며 "기독사회의 바른 가치를 창출하고 그리스도의 복음을 널리 전파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고 피력했다.

라종억 분중문화상 심사위원장(통일문화연구원 이사장)은 "우리나라 문화예술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우수한 재능과 자질을 갖춘 국내외의 숨은 인재를 발굴하자는 데 중점을 두고 다양한 분야의 인재들을 선정했다"며 "분당중앙교회가 출연한 재산으로 매년 시행되고 있는 인류애실천 분중문화상이 인류애 실천의 진정한 가치가 구현되고, 한편으론 대한민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는 중요한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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