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니스트 임윤찬. /임윤찬 인스타그램 캡처
피아니스트 임윤찬. /임윤찬 인스타그램 캡처

스타 피아니스트 임윤찬이 오는 12월 2년 만에 내한 공연을 하는 독일의 도이치 캄머필하모닉과 협연 무대를 펼친다고 공연기획사 빈체로가 10일 밝혔다.

파보 예르비의 지휘로 진행되는 이번 공연은 12월 18일 서울 서초구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만 15세였던 2019년에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에서 최연소 1위를 기록했던 임윤찬은 지난 2022년 6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4년마다 개최되는 반 클라이번 국제 피아노 콩쿠르에서 역사상 최연소 우승자로 이름을 올린 후 미국과 일본, 독일, 영국 등 전 세계의 초청을 받아 활발한 연주 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이번 협연에 나서게 됐다.

임윤찬은 모차르트 ‘돈 조반니 서곡’으로 문을 여는 1부 공연에서 쇼팽 피아노 협주곡 2번을 선사할 예정이다. 2부는 모차르트 교향곡 41번 ‘주피터’가 연주된다.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은 세계 최고의 챔버 오케스트라로 각광받고 있는 독일 대표 연주단이다. 그래미상 수상자이기도 한 예르비는 지난 2004년부터 도이치 캄머필하모닉의 예술감독으로 활동하면서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긴밀하게 협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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