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일 ‘말씀영성과 치유 목회자세미나’ 개최
'일곱교회 통해 나타나는 성도의 특성' 다뤄

지난 19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말씀영성과 치유 목회자세미나’에서 김임복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최성주 기자
지난 19일 오후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말씀영성과 치유 목회자세미나’에서 김임복 목사가 강의하고 있다. /최성주 기자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초빙교수 김임복 목사(순복음무등교회)가 ‘말씀영성과 치유 목회자세미나’를 지난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세미나는 요한계시록의 일곱교회를 통해 나타나는 성도의 일곱 특성에 대해 살펴보고 실제 우리의 삶에서 적용해야 할 부분들을 집중적으로 제시했다.

김 목사는 서두에서 "바른 사역을 위한 정리가 필요하다"면서 "말씀에 깊이가 생기면 치유나 역사는 저절로 일어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하나님의 특징이 내 삶에 나타나지 않으면 잘못된 것이다. 영적인 눈이 열려야 한다"며 "평소 하나님과 동행하며 영적으로 이기는 자, 말씀을 따라가는 자가 되어야 한다"고 피력했다.

또한 "자기를 보지 못하고 밖을 보기에 제대로 실천하지 못하는 것"이라며 "말씀으로 새롭게 되어야 한다. 영적인 것을 덧입혀 바르게 신앙생활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세미나에는 서울 경기지역 목회자와 성도, 신학생들이 참석했다. /최성주 기자
지난 19일 한국교회100주년기념관에서 개최된 세미나에는 서울 경기지역 목회자와 성도, 신학생들이 참석했다. /최성주 기자

요한계시록 1장부터 4장을 중심으로 강의를 시작하면 김 목사는 "앞으로 전개될 계시록의 말씀을 ‘겉 사람의 길흉화복을 말하는 점서’로 볼 것인가 아니면 ‘속사람의 새로운 창조를 말하는 예언서’로 볼 것인가에서 갈림이 시작될 것이다"며 "그 갈림은 동이 서에서 먼 것처럼 전혀 다른 곳을 향하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어 "여기에 전개되는 말씀은 오직 속사람 ‘영혼의 양식’으로 본 말씀으로 말하고자 한다"며 "소제목을 붙여 가는데 영적 이해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될까 함이지 그곳의 그 주제를 말하는 것은 아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속 사람이 새롭게 거듭나는 길은 말씀과 성령으로 거듭나며, 말씀과 기도로 거룩하게 된다. 기도는 성령충만을 가져오게 한다"며 "신앙의 길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습관을 만들어 가는 것이다. 지식으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말씀 안에 내가 죽어야 한다. 하나님은 우리를 부활의 생명 능력을 주시려고 훈련시키신다. 계시록은 이를 말하고 있다"고 역설했다.

저작권자 © 자유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