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미정 목사, 1일 ‘마가의다락방 2023 여름 청년 영적무장집회’서 강조

“죄 우습게 여긴 모든 순간은 칼 되어 우리 향해...죄의 대가 두려워해야”
“정말로 회개한 사람은 죄 무게 알아...감사와 함께 죄 두려워할 줄 알아”
“하나님은 잘못 회복하고, 죄에 따른 대가‧의무‧책임 감당할 힘을 주신다”
“나를 위해 죽기까지 사랑하며 지신 십자가 바라보면 끝내 이길 줄 믿어”

‘2023 마가의다락방교회 여름 영적무장집회’ 8월2일-9월2일 대장정 마쳐
박보영‧박한수‧임진혁‧박동찬‧유기성 목사, 김용의 선교사 등 강사진 설교
마지막 주는 청년 영적무장집회로 진행...김미정‧이광진 목사 등이 메시지

1일 ‘마가의다락방교회 2023 여름 청년 영적무장집회’ 강사로 나선 김미정 목사가 '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1일 ‘마가의다락방교회 2023 여름 청년 영적무장집회’ 강사로 나선 김미정 목사가 '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고 있다. /유튜브 영상 캡처

“회개는 값싼 죄책감이 아닙니다. 회개는 감정 놀음이 아닙니다. 정신없이 달려가던 우리들의 발걸음이 멈춰지는 은혜에요. 이전에 즐겁게 가던 그 길로 더 이상 가지 않고, 주님이 기뻐하시는 좁은 길로 가는 순종인 것입니다. 아주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변화인 것이에요.”

지난 1일 ‘마가의다락방교회 2023 여름 청년 영적무장집회’ 셋째날 강사로 나선 김미정 목사(필그림교회)는 <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라는 제목으로 말씀을 전하며 ‘회개’에 대해 이같이 설명했다. 그러면서 “죄는 자라나 영향을 미친다. 죄를 우습게 여긴 모든 순간은 칼이 되어 우리를 향한다”며 “우리는 이 자리에서 죄의 대가를 두려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목사는 이날 설교에서 “쓰레기가 자연분해되는 시간은 길게는 수백만 년까지 걸린다. 쓰레기를 함부로 버려도 된다고 말하는 사람은 없다”며 “그런데 우리 삶과 영혼까지 지옥으로 보내 버릴 수 있는 죄에 대해서는 괜찮다고 여유를 부리며 이야기한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말로 회개한 사람은 죄의 무게를 안다. 주님의 은혜에 대한 감사와 동시에 죄의 무게가 선명하기에, 죄를 두려워할 줄 안다”며 “다윗의 이야기를 보면 그가 회개하고 그의 죄의 이야기가 다 끝난 것처럼 보이지만, 두려운 죄의 영향력을 알 수 있다. 다윗이 저지른 죄는 다윗 한 사람뿐 아니라 자식과 나라 전체를 뒤흔드는 무서운 결과를 낳게 됐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죄의 결과, 후폭풍을 예상 못한다. 죄로 인해 깨어진 관계가 회복이 안 될 수도 있다. 과거의 죄로 인해 고통받는 우리의 모습도 있다”며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회개하길 원하시고, 또 함께하신다. 잘못을 회복하고, 끊긴 관계가 다시 풀리고 수습해나갈 수 있도록, 우리 죄에 따른 대가와 의무와 책임을 감당할 힘을 주신다”고 했다.

이어 “이것이 우리가 알고 믿고 있는 십자가의 대속”이라며 “하나님의 사랑을 의지할수록 좁은 길로 나아갈 수 있다. 우리와 똑같이 모든 시험을 받으셨으되 죄는 없으셨던 의로우신 대제사장이 나를 사랑하사 죽기까지 사랑하며 지신 십자가를 바라보면 끝내 이길 줄 믿는다”고 덧붙였다.

한편, ‘다시 여호와 앞에 서라’는 주제로 지난 8월 2일부터 시작된 이번 ‘2023년 마가의다락방교회 여름영적무장집회’는 지난 2일 청년 영적무장집회까지 마무리하며 한 달간의 대장정을모두 마쳤다. 전체 집회 강사로는 박보영 목사(마가의다락방교회), 박한수 목사(제자광성교회), 임진혁 목사(마가의다락방교회), 박동찬 목사(일산광림교회), 임철 목사(인천방주교회), 유기성 목사(선한목자교회), 김용의 선교사(LOG 미션)가 등이 나섰다.

특별히 마지막 주인 8월 30일부터 9월 2일까지는 청년 영적무장집회로 진행됐다. 청년 집회 강사로는 임진형 목사, 박보영 목사, 김미정 목사(필그림교회), 이광진 목사(필그림선교교회)가  나섰고, 각각 ‘하나님은 내게 언제 역사하시는가’(창세기 32:24-30), ‘죽어야 사는 천국 길’(디도서 3:2-7), ‘죄는 반드시 대가를 치른다’(사무엘하 13:1-2), ‘위험한 순종’(사도행전 20:22-24)라는 제목으로 설교했다.

마가의다락방 '2023 여름 영적무장집회' 홍보 영상 캡처.
마가의다락방 '2023 여름 영적무장집회' 홍보 영상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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